경매로 '내 집 마련' 해도 될까… 지지옥션 소통의 장 마련

이달 18일·20일 두 차례 경매 전략 강연 열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2024년 특별 강연회'를 이달 진행한다. 18일에는 '데이터가 보여주는 새로운 경매의 길'을, 20일에는 '물건 홍수의 시기, 2024 필수 경매 전략' 등을 주제로 하는 강연이 각각 펼쳐진다./사진=뉴스1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전국 법원에 접수된 신규 경매 신청 건수가 크게 증가하자 경매를 통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려는 이들이 늘었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은 높은 경매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경매에 접목된 각종 기술에 대한 응찰 예정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전문가 강연 자리를 마련했다.

4일 지지옥션은 오는 18일, 20일 2회에 걸쳐 경매시장을 둘러싼 특별 강연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2024년, 새로운 경매시장이 찾아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18일 강연에서는 이정윤 데이타운 대표의 '데이터로 보는 부동산 적정 가치 산정법'을 시작으로 2부에서는 박성식 공간의가치 대표가 'AI(인공지능)가 알려주는 부동담보가치와 대출매칭'이 참여자들을 만난다. 3부는 전주형 플렉시티 대표가 'AI로 보는 건축 기획설계 및 사업성 분석'이라는 내용으로 강연하며 마지막 4부는 이창동 지지옥션 데이터전략기획 팀장이 '데이터에서 지혜로, 변화하는 경매정보 패러다임'을 설명한다.

20일 강연은 토지 공법의 대가인 이주왕 서울사이버대학교 부동산학과 겸임교수의 '고수익 창출 가능한 소액 토지투자'로 1부를 시작한다. 2부는 '아파트 경매시장의 기회'라는 내용으로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이 나선다. 3부는 김재범 레이옥션 대표의 '상가 권리분석과 성공 투자전략'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나날이 발전하는 AI 기술과 경매 투자를 접목시킴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쉽게 경매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겠다"며 "경매물건 홍수의 시기에 우리가 취해야 할 전략을 공유함으로써 올해 새로운 경매시장에서의 해법을 찾아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 강연회는 오는 18일 목요일 오후 3시, 20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서울 강남구 예림당 아트홀 공연장에서 진행한다. 신청은 지지옥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