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준우승 강릉고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 도전

내일 첫 경기, 도내 5개 고교 참가

강릉고, 춘천 강원고, 원주고, 속초 설악고, 영월 상동고 등 5개팀이 고교 야구 전국 대회 개막전인 ‘2024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출전한다.

오는 4일 울산과 경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올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한 18세 이하부 모든 팀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인 100팀이 열전에 나설 예정이다. 울산 문수야구장, 울산중구야구장, 경주베이스볼파크에서 개막해 22일까지 19일간 대회를 치르며, 16강전부터는 서울 목동야구장으로 무대를 옮긴다. 결승전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치러진다.

도내에서는 기존 강릉고, 강원고, 원주고, 설악고에 더해 지난해 8월 창단한 상동고까지 총 5팀이 출전한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팀은 강릉고다. 강릉고는 지난해 이 대회 결승전에서 덕수고에게 끝내기 패배를 당해 준우승을 기록했다. 대회 첫 우승을 노리는 강릉고는 5일 오후 2시30분 문수야구장에서 부산정보고SBC와 1회전에 나선다. 설악고는 7일 오전 9시30분 제물포고와 1회전을 치른다.

나머지 팀들은 대진운이 따라 2회전부터 나선다. 강원고는 8일 오전 11시 경주베이스볼파크에서 진영고-예일메디텍고 승자와, 원주고는 9일 오전 11시 경주베이스볼파크에서 광남고BC-충훈고 승자와, 상동고는 10일 오후 1시30분 도개고-TNP BC 승자와 경기를 치른다. 심예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