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자, 백일섭에 일침 "졸혼이 너 때문에 처음 생긴 말"(아빠하고)[종합]

김준석 2024. 4. 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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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자가 백일섭의 졸혼을 언급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백일섭의 60년지기 절친 '국민 엄마' 강부자가 출연했다.

백일섭은 강부자와의 인연에 대해 "내가 너무 어린나이에 출세해서 막 하고 다녔다. 근데 누님이 날 예뻐해줘서 배우가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강부자는 백일섭의 사위 김수찬에게 "7년 만에 부녀가 만나도록 다리를 놨듯이 지금부터는 또 다른 작업에 들어가야 한다"라며 '졸혼남' 백일섭과 아내의 재결합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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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강부자가 백일섭의 졸혼을 언급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백일섭의 60년지기 절친 '국민 엄마' 강부자가 출연했다.

이날 백일섭의 딸 백지은은 "어른이 오시니까 준비했다"라며 봄동 겉절이와 부침개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백지은의 가게로 배우 강부자가 "백지은씨 안녕하세요. 보고싶었어"라며 방문했다.

백지은은 "아빠를 통해서 번호를 받으셔서 전화를 주셨다. 그래렇게 해서 통화를 3~5번 정도 해주셨다. 그래서 한번 만나자고 하셔서 만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백일섭은 "이 방송을 보고 전화를 하셨더라. '지은이 번호를 알려줘'라고 해서 알려줬는데 몇 번을 통화 하셨다고 하더라. 그래서 가게로 온 다고 하시기에 같이 보자라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강부자는 백지은에게 "엄마랑 많이 닮았다. 결혼 전에 봤었을 때 딱 네 얼굴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강부자는 "요즘 엄마는 좀 어떠냐"라고 물었고, 백지은은 "요즘 좀 아프셔서 병원에 다니시고 그런다. 저희 남편이 외국 가면 저희 집에 왔다갔다 하신다"라고 말했다.

백지은은 "전화를 하실 때도 엄마의 금전적인 부분도 궁금해 하신다. 정말 고맙더라"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강부자는 "가게에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냐"라고 물었고, 백지은은 "처음에는 혼내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요즘은 잘 지내는 게 나오니까 칭찬을 해주는 분들도 많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백지은은 강부자에게 "어떻게 저한테 전화를 주실 생각을 하셨냐"라고 물었고, 강부자는 "내가 얼마나 그 방송을 보고 울었는데. 그때 그냥 이 마음 속에 부모하고 자식 간의 정이라는 건 7년을 떨어졌다가 만났는데 어쩔수 없는 거다. 내가 마음에 들었던 건 지은이가 너무 곱게 보였다"라고 이야기했다.

강부자는 "내가 백일섭이랑 친하게 지냈는데 딸 얘기를 하는 걸 한 번도 못 들었다. 그래서 바로 전화를 걸어 번호를 물어봤다"라고 이야기했고, 백지은은 "전화를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라고 인사했다.

손주들과 사위 김수찬이 도착하자 강부자는 "어머머머. 네가 시아구나"라며 손주들의 이름까지 기억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강부자는 "내가 방송을 보니까 유학을 가고 싶다고 하던데"라고 물었고, 김수찬은 "시아가 할아버지도 모셔가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때 백일섭은 도착하자마자 강부자를 끌어안으며 "사랑해"라며 마치 친누님 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강부자는 "이런 딸을 두고 왜 딸을 멀리하고 살았냐. 아빠가 딸을 멀리 하니까 가까이 못갔지"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강부자는 백지은을 보고 "시집 잘 갔다"라고 이야기했고, 백일섭은 "아빠랑 반대 되는 사람을 골랐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백일섭은 강부자와의 인연에 대해 "내가 너무 어린나이에 출세해서 막 하고 다녔다. 근데 누님이 날 예뻐해줘서 배우가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아빠하고 나하고' 찐팬임인 강부자는 이승연에 대해 "그런 아픔이 있는지 몰랐다"라고 평했고, 강주은에 관해서는 "남편 휘어잡고 사는 게 대단하다"라며 찐 애청자임을 인증했다.

이후 강부자는 백일섭의 사위 김수찬에게 "7년 만에 부녀가 만나도록 다리를 놨듯이 지금부터는 또 다른 작업에 들어가야 한다"라며 '졸혼남' 백일섭과 아내의 재결합을 추진했다.

이에 백일섭은 "그건 안된다. 나는 이미 들개가 됐다"라며 거부했다.

강부자는 "자기 혼자 멋있게 가방 들고 나가버리면 애들하고 아내는 어쩌냐", "졸혼이 너 때문에 처음 생긴 말이다"라며 혼쭐을 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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