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91세 이순재 “‘리어왕’ 대사 400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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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배우 이순재, 90대에도 여전히 혁혁하고 정정한 연기 열정을 고백했다.
3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연극 '리어왕'을 소화 중인 91세 이순재 근황이 공개됐다.
90대임에도 여전히 정정한 그는 무려 3시간이 넘는 연극을 소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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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유퀴즈’ 배우 이순재, 90대에도 여전히 혁혁하고 정정한 연기 열정을 고백했다.
3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연극 ‘리어왕’을 소화 중인 91세 이순재 근황이 공개됐다.
90대임에도 여전히 정정한 그는 무려 3시간이 넘는 연극을 소화 중이다. 그는 “대사가 400마디 정도 된다. 길긴 길다. 늘 대본 보러 일찍 간다”라며 대배우로서의 책무를 강조했다.
이순재는 “역시 세익스피어는 세익스피어다. 그 안에 삶의 메시지가 모두 녹아 있다. 맨 밑바닥에 떨어졌을 때 ‘비바람 치는 날씨에 가난하고 헐벗은 자들아. 내가 그동안 너희들에게 너무나 무관심했구나’라고 느끼는 장면이 있다. 이게 세익스피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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