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6년만 복귀, 얼굴 바뀌어…'원더풀월드' 헤어=통가발" [종합]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김남주가 완벽한 '헤메'의 숨겨진 이야기를 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청담동 마녀'에는 김남주가 출연해 MBC 드라마 '원더풀월드' 속 헤어와 메이크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날 메이크업 스태프가 "사람들이 여배우 메이크업을 궁금해한다"고 하자 김남주는 "되게 오래 걸린다. 뭘 많이 하는 거다"며 솔직한 입담으로 운을 뗐다.
김남주는 '원더풀월드' 포스터 촬영 당시 눈 밑에 속눈썹을 붙였다며 "처음엔 반대했다. 너무 안 어울릴 것 같았다. 그냥 붙여보고 아니면 떼자고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그윽해 보이더라. 이제는 맨날 해달라고 한다"면서 "화면에는 정말 티 안 나면서 눈매만 그윽해 보여서 좋아한다"고 메이크업 팁을 전수했다.
2018년 드라마 '미스티' 이후 6년 만에 복귀한 김남주는 "저도 6년이라는 시간 동안 얼굴이 바뀌었다. 사람은 얼굴이 계속 바뀐다. 지금 옛날 메이크업을 하면 또 안 어울릴 것 같다"고 말했다.
김남주는 과거 화제가 됐던 시상식 '검은 눈물' 사건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메이크업 스태프가 "그 시상식 때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했었다. 검은 눈물을 보고 기겁했다"며 웃자 김남주는 "옆에 유준상 씨가 '저기, 남주 씨'라고 하길래 '왜요? 내가 창피해요?'라고 했다. 나중에 보니 검은 눈물이 흐르고 있더라"고 회상했다.
이후 헤어 스태프가 합류해 '원더풀월드' 속 헤어 스타일링에 대해 언급했다.
김남주는 "지금 머리가 되게 내추럴해 보인다. 근데 이 머리가 사실 통가발이다. 안 움직인다"면서 "머리가 고정력을 잃고 흐트러지거나 달라질 수 있는데... 흔들리지 않는 '1박 2일 헤어'로 유명하다"고 증언했다.
헤어 스태프는 "진짜 통가발 씌워놓은 것처럼 (무너지지 않는다). 뿌리 볼륨에 포커스를 줘서 제품도 많이 썼다"고 밝혔다.
또한 김남주는 "제가 요즘 젊은이들을 보고 앞머리를 좀 갈라 달라고 했다. 통으로 넘기지 말고. 어떻게 하는 거냐고 물어봤더니 샘이 척척 해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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