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2024 사회적협동조합 대의원총회 성료..."창립 10주년 앞두고 의미 있는 한 해 만들 것"

(베스트 일레븐)

부천FC 사회적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의 2024년 대의원총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부천 구단은 "협동조합은 지난 2일 저녁 7시 30분 부천 까치울에 위치한 스페이스작에서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의원총회는 구단의 후원사인 스페이스작에서 진행됐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의원총회에는 김수경 이사장(해피엔딩 대표), 김영태 이사(경기도 축구협회 부회장), 최미선 이사((주)영진 대표), 엄희철 감사(이너큐어 이사)의 협동조합 임원 네 명을 포함해 62명의 대의원이 참석해 회의장을 가득 채웠다.

회의 시작에 앞서 김수경 이사장은 "내년이 부천FC 사회적협동조합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다가오는 10주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올 한 해도 열심히 노력하는 조합이 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대의원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 속에 부천FC1995도 우수한 경기력과 성적을 보이며 기대를 품게 한다."고 덧붙이면서 "총회를 통해 다함께 부천FC1995의 무운을 빌자."는 응원을 더하기도 했다.

이번 대의원총회에서 협동조합은 지난해 주요 실적으로 더레드 후원사의 2022년 대비 50% 증가와 기업기부 528% 증가를 보고했다. 또한 정기후원자 수 17% 증가와 함께 지역사회 기여 실적으로 취약계층 홈경기 초청 1,300명을 보고했다. 이어 2024년 기부금 유치액 성장과 함께 부천FC1995 활성화와 축구 저변 확대를 목표로 설정해 사업 추진 목표를 보고했다.

협동조합과 구단의 활성화에 뜻을 모아 참석한 이들은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회의를 이어갔고, 협동조합과 구단의 상호발전을 도모하면서 마무리됐다.

회의 후 진행된 간담회는 스페이스작에서 준비한 음식으로 구성됐다. 스페이스작 김규수 대표를 포함한 스페이스작 직원들로 구성된 클래식 밴드 '오즈 컴파니'가 행사 내내 클래식 연주를 이어갔다.

특히 행사 말미에는 구단 응원가 '함께라면 두렵지 않다'를 연주하여, 참석 인원들이 함께 따라 부르는 등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마무리됐다.

협동조합 구성원의 네트워크 활성화와 소통을 위해 마련된 자리인 만큼 많은 대의원들이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며 행사에 참여했다.

한편 부천FC 사회적협동조합은 기부금 유치, 부천FC1995 재정지원 및 선수단 전지훈련지 격려 방문, 원정경기 방문 팬 간식 후원 등 구단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부천 FC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