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연·송익찬 충남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서 '우수 논문상'

최다인 기자 2024. 4. 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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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혈약종양내과 교수진이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충남대병원은 조덕연·송익찬 교수가 최근 함께 펴낸 '골수증식종양 환자의 후천적 질환 발생' 관련 논문으로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3일 밝혔다.

그러면서도 연구팀은 골수증식종양이 있는 환자 중에서 혈소판 수치가 높을 시, 후천적 폰 빌레브란트병을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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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증식종양 환자의 '폰 빌레브란트 병' 발병 분석
충남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연구팀이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조덕연·송익찬 교수. 병원 제공

충남대병원 혈약종양내과 교수진이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충남대병원은 조덕연·송익찬 교수가 최근 함께 펴낸 '골수증식종양 환자의 후천적 질환 발생' 관련 논문으로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3일 밝혔다.

우수 논문상은 지난해 대한혈액학회 학회지 'Blood Research '에 출간된 논문 중에서 연구 결과의 가치가 뛰어나고, 인용지수가 높은 논문에 수여하는 상이다.

연구팀은 골수증식종양 환자들에게서 후천적으로 '폰 빌레브란트병'이 발생하는 특성을 분석했다. 폰 빌레브란트병은 유전성 혈액 응고 질환으로, 출혈이 주된 증상이다.

연구 결과 골수증식종양 환자가 '진성혈소판증가증과 일차골수섬유증'을 앓고 있는 경우 폰 빌레브란트병이 있을 가능성이 '진성적혈구증가증'을 갖고 있는 환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폰 빌레브란트병이 있을 가능성이 높을 뿐 환자의 출혈 위험은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면서도 연구팀은 골수증식종양이 있는 환자 중에서 혈소판 수치가 높을 시, 후천적 폰 빌레브란트병을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교수는 "연구를 통해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치료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수님들과 성공적인 환자 치료를 위한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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