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핑거' 양조위·유덕화, 20년만의 재회…韓 관객에 손하트

김예랑 2024. 4. 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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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거' 양조위, 유덕화가 '무간도' 이후 20년 만에 만났다.

양조위가 "저희의 새로운 영화 '골드핑거'가 4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말하자 유덕화는 "이번 작품으로 저희가 20년 만에 다시 뭉쳤는데 맡은 역할은 '무간도' 때와 완전히 반대됩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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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위, 유덕화 /사진=퍼스트런

'따거' 양조위, 유덕화가 '무간도' 이후 20년 만에 만났다. 영화 '골드핑거'를 통해서다. 두 사람은 오랜 한국 팬들을 향해 개봉 인사를 전했다. 

'골드핑거'는 홍콩 경제를 주무르는 거대 황금제국 카르멘 그룹의 수장 ‘청이옌’(양조위)과 그의 제국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반부패 수사관 ‘류치위안’(유덕화)의 불꽃 튀는 대결을 담은 홍콩 느와르다. 

3일 공개된 개봉 인사 영상은 편안한 차림의 양조위와 유덕화의 인사로 시작한다. 양조위가 “저희의 새로운 영화 '골드핑거'가 4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말하자 유덕화는 "이번 작품으로 저희가 20년 만에 다시 뭉쳤는데 맡은 역할은 '무간도' 때와 완전히 반대됩니다"라고 언급했다. 

양조위는 “이번에 유덕화 배우는 반부패 수사관 역을 맡았다. 저는 '무간도'에서 유덕화 배우가 연기했던 악역이 되어 그의 타겟이 된다”고 귀띔했다. 

끝으로 유덕화는 “저희의 치열한 대결이 어떨지 지켜봐 달라"며 "한국 관객 여러분, '골드핑거'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오는 10일 개봉하는 '골드핑거'는 최고의 파트너이자 영원한 라이벌 양조위, 유덕화의 20년 만의 재회와 대결 그리고 '무간도' 시리즈를 완성한 무간도 ‘팀’의 컴백, 홍콩 최고 제작비가 투입된 거대한 스케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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