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옛날 울릉도 가옥들은 어떻게 생겼을까…울릉군 독도박물관 박물관대학 개강

2024. 4. 3. 17: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첫 영토박물관인 울릉군 독도박물관이 제3기 박물관대학을 개강했다고 3일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독도박물관에서 운영하는 박물관 대학은 지역민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 군 의와의 협의로 해당 대학을 점차 확대하는 차원에서 소요되는 예산을 확보해 군민들의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박물관 대학 호응
2일 열린 3기 독도박물관 대학 개강식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독도박물관 제공)


[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국내 첫 영토박물관인 울릉군 독도박물관이 제3박물관대학을 개강했다고 3일 밝혔다.

박물관 대학은 울릉도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며, 박물관 교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운영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박물관대학은 상·하반기로 나눠 1·26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하며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올해 제3기 박물관대학은 신청받은 30명의 수강생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 울릉군 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65일까지 8주간 운영된다.

3기 운영에선 울릉군 문화 변천사라는 주제로 6회의 인문강좌와 2회의 현장답사로 구성됐다.

강좌에서는 울릉도의 문화유산, 울릉도 어업 및 어구의 변화사, 울릉도 주거문화의 변화 등 울릉도의 사회문화적 변화상을 심층적으로 강의한다.

올해는 꾸준히 해당 강의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2회에 걸친 현장답사를 신설했다.

첫 번째 현장답사는 울릉도 산재해 있는 다양한 마을 제당을 찾아 사라져가는 울릉도의 공동체 문화와 마을신앙이 가지는 의미를 살펴본다.

3기 박물관 대학 수강생들이 견학계획인 의성 성광성냥공장 내부 모습(사진=경주인의 들꽃이야기 블로그 )

두 번째 답사는 작년 박물관 대학 강의에서 수강생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던 상주의 옹기장과 1954년 의성읍 도동리 일원에서 문을 연 국내 마지막 성냥공장인 의성 성광 성냥공장견학해 지역의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 사례도 살펴본다.

또한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 개방형 수장고 견학을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유물 보존 및 관리 방식 등 다양한 문화 체험도 해볼 계획이다.

하지만 예산의 한계가 있어 어려움도 있어 보인다.

독도박물관은 비예산으로 박물관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자체 강사로 구성해 울릉도 전역을 돌며 문화탐방은 가능하나 육지탐방은 참여 수강생들이 모든 경비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3기 독도박믈관 박물관대학 수강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독도박물관 제공)

박물관 측은 최소 23일 일정이라 많은 소요 경비는 들겠지만, 박물관에서는 버스 임차 정도의 지원금마저도 힘든 상황이다고 토로했다.

그는 앞으로 호응이 좋다면 하반기 4기 수강생들은 물론 5기·6기등 꾸준한 수강생들의 요구가 있을것으로 예상돼 어려움이 있다수료식때 손수건등 작은 기념품 정도를 제작, 전달할 예산이라도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독도박물관에서 운영하는 박물관 대학은 지역민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앞으로 군 의와의 협의로 해당 대학을 점차 확대하는 차원에서 소요되는 예산을 확보해 군민들의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