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태안24시] 당진시, 왜목마을·삽교호·난지도에 공공야영장 개장

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2024. 4. 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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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과 시원한 바다 배경 인기 몰이 기대
태안군, ‘제6회 충청남도지사배 전국보치아선수권대회’ 성료
서부발전, UAE 마스다르와 동반관계 강화

(시사저널=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삽교호 캠핑장 모습 ⓒ당진시 제공

충남 당진시는 왜목마을과 삽교호, 난지도에 공공야영장을 설치 위치해 야영장 어디서나 서해의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바라보며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예약 사이트를 열고 오는 4일부터 야영객을 맞는다.

해 뜨고 지는 서해 왜목마을 해수욕장에 위치한 오토캠핑장은 석문산 옆 높은 언덕에 위치해 관광객들과 분리되어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근처에는 장고항 수산시장이 있어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으며 전용 산책로를 따라서 서해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캠핑 명소이다.

풍경 명소 삽교호 당진해양캠핑공원은 탁 트인 바다와 서해대교의 야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당진시 공공야영장 3곳 중 이용객이 제일 많은 곳이다. 도보 5분 거리의 삽교호 관광지는 당진의 대표 관광지로 23년 충남 내비게이션 검색 1위에 오르기도 했으며 최근 '대관람차 논뷰'로 이른바 'MZ 감성 관광 핫 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함상 공원 및 해양테마 체험관, 놀이동산이 조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캠핑족들에게 더욱 사랑받고 있다.

섬 캠핑 난지도국민여가캠핑장은 섬에 위치해 배를 타고 들어가 캠핑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섬 특유의 여유롭고 한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분주한 일상 속 난지도의 한적함은 평화로움까지 느끼게 해준다. 
 
박미혜 시 관광과장은 "증가하는 야영객들에 발맞춰 쾌적하고 즐거운 캠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당진시에는 공공야영장 외에도 매력적인 관광시설들이 많이 있으니, 당진으로 여행 오셔서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제6회 충청남도지사배 전국보치아선수권대회' 모습 ⓒ태안군 제공

◇태안군, '제6회 충청남도지사배 전국보치아선수권대회' 성료
 -태안종합실내체육관서 개최, 선수 등 270명 참가
 -태안서 최근 3년간 보치아대회 5차례, 성공적 개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장애인 보치아 선수들이 충남 태안종합실내체육관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태안군은 지난달 30일부터 4월1일까지 3일간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6회 충청남도지사배 전국보치아선수권대회'가 전국 장애인 선수들의 열정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중증장애인 전문 스포츠인 보치아의 보급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과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충청남도장애인보치아연맹, 태안군장애인체육회가 주관했다. 

국내 보치아 여자선수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보치아 세부종목 중 여자 개인전만 진행됐으며, 장애 정도에 따라 BC1~5 등급으로 나뉘어 경기가 치러졌다. 충남도를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선수·임원·보호자 등 약 270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종목별 금메달은 △부산광역시 홍승희(BC1) △충청남도 정소영(BC2) △충청남도 최예진(BC3) △충청남도 김유빈(BC4) △서울특별시 김현경(BC5) 선수가 차지했다. 충남 선수단의 활약이 빛난 가운데, 태안군에서도 김옥선 선수가 출전해 BC5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충남의 선전에 힘을 보탰다.

패럴림픽 종목 중 하나인 보치아는 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해 승패를 겨루는 경기로, 뇌성마비 중증 장애인과 운동성 장애인만이 참가할 수 있는 종목이다.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대회를 개최한 태안군은 지난해 '전국 보치아 선수권대회'와 '전국 보치아 슈퍼리그' 포함 총 5차례의 보치아 대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시설을 정비하고 지역 외식업·숙박업 관계자들을 만나 협조를 당부하는 등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도와 호평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대회 관계자 및 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비롯한 군민 누구나 불편 없이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시설 건립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국서부발전과 UAE 신재생에너지 투자 공기업인 마스다르(Masdar)의 '아즈반(Ajban) 1.5GW(기가와트) 태양광 사업 적기 준공을 위한 전략회의' 모습 ⓒ서부발전 제공

◇서부발전, UAE 마스다르와 동반관계 강화
 -아즈반 1.5GW 태양광발전 적기준공 위한 전략회의 진행 

한국서부발전은 국내 최초로 중동에서 수주한 대규모 태양광발전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 상대인 아랍에미리트(UAE) 전력공기업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3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전날 충남 태안 본사에서 UAE 신재생에너지 투자 공기업인 마스다르(Masdar)와 '아즈반(Ajban) 1.5GW(기가와트) 태양광 사업 적기 준공을 위한 전략회의'를 진행했다.

아즈반 사업은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동쪽으로 70km 떨어진 부지에 약 1조원 이상을 투입해 발전 용량 1.GW의 태양광발전소를 짓는 초대형 신재생에너지 발전 건설 프로젝트다. 마스다르는 서부발전, EDF-R과 아즈반 사업의 주요주주다.

서부발전과 마스다르는 아즈반 사업 외에도 UAE의 새 태양광 프로젝트인 카즈나(Khazna) 1.5GW 사업, 그리고 수소·암모니아 생산사업과 관련한 정보를 나눴다. 서부발전은 UAE 태양광발전과 연계해 만든 수소·암모니아로 오는 2030년부터 태안발전본부에서 암모니아 혼소 발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어 마스다르는 태안발전본부를 찾아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등 화력발전 설비와 수상 태양광 발전설비를 둘러보고 서부발전의 안전사고 예방, 설비 운영 기술을 공유받았다.

모하메드 알 셰히(Mohammed Al Shehhi) 마스다르 이사는 "서부발전의 기술력에 감탄했다"며 "특히 진취적인 사업 비전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서규석 서부발전 사업부사장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마스다르의 남다른 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아즈반 사업을 바탕으로 중동 시장에서 신재생에너지, 수소 사업 확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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