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우봉 이매방 9주기 및 소정 김명자 팔순기념공연, 5일 부산 개최
고 우봉 이매방 9주기 및 소정 김명자 팔순 기념공연이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 부산 국립국악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2022년 국립국악원에서 열린 ‘소정 김명자 팔순 기념공연’ 앙코르 무대다. 1973년 국가무형유산 승무와 국가무형유산 살풀이춤 등 두 종목 보유자 고 우봉 이매방과 부부과 사제 인연까지 맺은 소정 김명자의 팔순 기념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2017년 우봉이매방 2주기 이후에 7년만에 다시 부산으로 돌아왔다.
전통춤의 거목, 전설이라 불린 우봉 이매방은 국가무형유산 ‘승무’와 ‘살풀이춤’ 예능 보유자로 7세 때 춤을 배우기 시작해 2015년 별세하기까지 80년 넘게 외길 인생을 걸었다. 소정 김명자는 현재 국가무형유산 ‘승무’와 ‘살풀이춤’ 두 종목의 전승 교육사를 맡고 있고 2004년 부산시 예술상과 2014년 제57회 부산시 문화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에는 부산에서 새롭게 살풀이춤, 승무 이수 준비 과정반에 입문한 부산 제자 50명, 기존 김명자 선생 제자들 그리고 우봉 이매방 선생의 제자들을 포함한 총 80명이 승무와 살풀이춤을 비롯해 이매방류 입춤, 이매방 검무, 고 이매방 선생의 주옥같은 창작 작품인 삼고무, 오고무, 대감놀이(무당춤), 장검무, 장고춤, 사풍정감을 선보인다.
부산 공연은 승무와 살풀이춤 같은 전통 무용의 군무가 가지고 있는 장엄하고 경건함을 보여주기 위해 유인상 음악감독의 라이브 무대로 꾸며진다. 우봉 이매방 춤보존회 수석부회장을 지낸 양종승의 해설, 부산시무형유산 동래한량춤 보유자 고 이매방의 1호 제자인 김진홍, 수제자인 세종전통예술진흥원 이사장 채향순, 한국국악협회 주최 국악대전 대통령상 수상한 진유림도 출연한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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