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최재관 여주·양평 후보 TV토론회 열띤 공방 [열전 25시]

유진동 기자 2024. 4. 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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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처가 농지법위반과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 등 양 후보자 간 날 선 토론
제22대 총선 여주시 양평군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최재관, 국민의 힘 김선교 후보가 3일 오전 10시부터 경동방송 딜라이브TV에서 진행된 여주선거방송토론위원회(위원장 이현복)주관 TV 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진동기자

 

제22대 총선 여주시 양평군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최재관 후보와 국민의힘 김선교 후보가 3일 오전 10시 여주선거방송토론위원회(위원장 이현복 이하 여주선방토)가 남양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2층 다목적홀에서 진행한 TV토론회에서 맞붙었다.

이날 선거방송 전문 사회자로 활동하는 김미선 아나운서 진행으로 경동방송 딜라이브 TV를 통해 녹화방송한다.

최재관 · 김선교 양 후보는 여주선방토가 여주·양평지역 유권자와 관계기관으로 부터 전달받은 질문, 1 물가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2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년 통폐합 등 교육양극화 문제, 3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년 통폐합 등 교육양극화 문제, 4 여주~ 서원주 복선전철사업에 따른 강천역신설, 5. 미세먼지 대책 해결방안 등 5개의 공통질문과 주도권 토론, 공약발표 등의 순으로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최재관 후보는 “경기 동부권 온라인 농산물도매시장 조성과 GTX 조기개통으로 일자리창출과 관광 인프라구축, 재생에너지 단지조성, 양평세미원 조성사업은 처음부터 제가 추진한 사업으로 김선교 후보는 추진 당시 가당치 않은 사업이라며 반대하다 이제 와서 공약으로 국가정원을 추진하는 이유가 뭔가”라며 “윤 대통령 장모에게 개발이익 특혜와 농지법위반, 서울 -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 등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특검을 통해 철저하게 파헤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김 후보가 국회의원직이 상실된 상황에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원활동 사진을 게재한 것은 선거법 위반 아니냐”며 “일 잘하고 유능한 후보 최재관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김선교 후보는 “서울 ~양평고속도로 조기완공으로 관광산업 활성화와 일자리창출, 양평 세미원 국가정원, 여주 강천섬 지방정원조성 등을 유치하겠다. 민원현장에 답이 있다”며 “여주 양평의 교통 인프라는 서울과 수도권에 가장 인접해있으면서 사통팔달을 넘어 팔통팔달을 잇는 중요한 수단으로 철도와 육상교통은 경제, 문화, 복지 등과 연계돼 원활한 인적 교류를 통한 지역 성장을 앞당기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는 “최 후보가 윤 대통령 처가에 대한 농지법 등을 운운하는데 적법절차에 따라 인·허가가 진행됐고 특혜를 준 적은 더더욱 없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은 없고 상대 후보 약점을 잡아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마무리 발언으로 최 후보는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 여주·양평지역 발전을 위해 꿈꿔왔던 모두가 잘사는 밝은 미래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누구보다 지역을 발전시킬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국회의원 꼭 시켜주세요. 지역이 잘 아는, 지역이 키워준 인물, 영원히 지역을 떠나지 않을 진짜배기 사람을 뽑아달라. 그래야 지역이 발전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진동 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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