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특수선 생산직노동자, KDDX 군사기밀 유출 공정 수사 촉구

강미영 기자 2024. 4. 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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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생산직 노동자들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군사기밀 유출과 관련한 공명정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서한문을 서울 경찰청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라의 국방을 책임진다는 자부심으로 묵묵히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이 자리에 서게 된 이유는 하나"라며 "KDDX 관련 군사기밀 유출 과정에서 HD현대중공업 임원이 개입한 정황에 대해 엄정하고 공정한 수사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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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에 서한문 전달
3일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생산직 노동자들이 서울 경찰청 앞에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관련 군사기밀 유출 과정에서 HD현대중공업 임원 개입 정황에 대한 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한화오션 특수선 생산직 노동자 제공)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생산직 노동자들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군사기밀 유출과 관련한 공명정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서한문을 서울 경찰청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라의 국방을 책임진다는 자부심으로 묵묵히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이 자리에 서게 된 이유는 하나”라며 “KDDX 관련 군사기밀 유출 과정에서 HD현대중공업 임원이 개입한 정황에 대해 엄정하고 공정한 수사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HD현대중공업은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의 KDDX 설계도를 도둑질해 지난 2020년 0.056점의 차이로 사업권을 뺏었다”며 “이는 특수선 분야 1000여명 노동자와 3만 명에 달하는 한화오션 전체 구성원, 나아가 24만 거제시민 삶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달 KDDX 관련 군사기밀 유출 과정에서 HD현대중공업 임원이 개입한 정황을 수사해 달라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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