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돈 더 많아” 황정음 말 진짜였네… 신사동 건물 팔아 50억 차익
배우 황정음(40)씨가 서울 강남 신사동 빌딩을 매각해 약 50억 원의 시세차익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그가 남편 이영돈(42)씨의 외도를 주장하는 과정에서 “돈은 내가 더 많다”고 한 발언이 함께 재조명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황씨는 2018년 3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빌딩을 62억5000만원에 매입했다가, 2021년 10월 110억 원에 매입했다. 이날 뉴스1 보도에 의하면 건축면적 116㎡, 연면적 606㎡의 해당 건물은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평당 가격은 9452만원이다.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과 300여m 거리인 역세권이기도 하다.
황씨는 본인이 대표로 있는 주식회사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 명의로 건물을 매입했었다. 업계에서는 양도 시 적용되는 법인세율 19%(200억 원 이하)에 따라 법인세 9억250만원을 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황씨가 30억 원 이상의 수익을 거뒀을 거라고 보고 있다.
황씨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고급 단독주택도 소유하고 있다. 2020년 5월 46억5000만원에 매입한 집이다. 남편 이씨와 처음 이혼을 준비하던 시기다. 황씨는 최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이태원 단독주택을 얻게 된 사연을 공개한 바 있다.
황씨는 “이혼을 저번에 하려고 했다. 그 오빠(남편)가 맨날 자기 집에 있을 때 내게 ‘나가, 내 집이야’라고 했다”며 “그래서 싸우고 대출받아 이태원에 집을 샀다. 그리고 오빠는 집을 산 걸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화해를 했고 아이도 있고 시간도 아까워 살았는데, 이번에는...”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두 사람은 2020년 9월 이혼조정 신청서를 냈다가 이듬해 재결합했다.
황씨의 ‘부동산 재태크’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최근 있었던 황씨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황씨는 지난 2월 인스타그램에 돌연 이씨 사진 여러 장을 연달아 올리고, 한 네티즌과 댓글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이씨의 외도를 암시한 듯한 글을 남겼다. 이때 나온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다. 그럼 내가 돈 더 잘 벌고 더 잘났으니 내가 바람피는 게 맞다”는 게 당시 발언이다.
한편 앞서 황씨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이혼소송을 진행 중임을 밝혔다. 이후 황씨는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5′ 5회 호스트로 출연해 “제가 작품 보는 눈은 있는데 남자 보는 눈이 없는 것 같다”며 현재 상황을 소재로 한 콩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이런 자리가 처음이라 너무 떨렸다. 응원해 주셔서 큰 용기 얻고 간다”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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