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에 샤갈 미로 담았다’…아날로그시계와 서양회화의 만남

정옥재 기자 2024. 4. 3. 16: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양 입체파, 모더니즘 화가들의 작품이 아날로그시계에 담긴 제품이 출시된다.

스위스를 대표하는 글로벌 시계 브랜드 스와치(Swatch)는 영국 런던의 세계적인 현대 미술관 테이트 갤러리와 협업해 '아트 져니(Art Journey) 컬렉션'의 1차 라인업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스와치 × 테이트 갤러리' 1차 컬렉션에서는 유명한 예술가들의 작품이 시계에 녹아들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와치-테이트 갤러리 '아트 져니' 출시
터너, 샤갈, 미로 작품 시계와 스트랩에
4~7일 서울 북촌에서 팝업 갤러리도

서양 입체파, 모더니즘 화가들의 작품이 아날로그시계에 담긴 제품이 출시된다.

JMW 터너의 스칼렛 선셋이 담긴 스와치 제품. 정옥재 기자


JMW 터너의 스칼렛 선셋에 대한 설명. 정옥재 기자


야수파 화가 앙리 마티즈의 1953년 작품 The Snail이 스와치 제품에 담겼다. 정옥재 기자


샤갈의 블루 서커스가 시계 바디와 스트랩에 오롯이 담겼다. 정옥재 기자


스와치와 영국 테이트 갤러리가 협업한 1차 라인업. 정옥재 기자


스위스를 대표하는 글로벌 시계 브랜드 스와치(Swatch)는 영국 런던의 세계적인 현대 미술관 테이트 갤러리와 협업해 ‘아트 져니(Art Journey) 컬렉션’의 1차 라인업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와 관련, 스와치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 한옥 건축물인 휘겸재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스와치 × 테이트 갤러리’ 1차 컬렉션에서는 유명한 예술가들의 작품이 시계에 녹아들었다.

근대 미술의 아버지라 불리는 영국의 화가 JMW 터너, 초기 모더니즘 화가로 유명한 마르크 샤갈, 스페인의 대표적인 화가 호안 미로, 입체주의 회화의 거장 페르낭 레제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총 4종의 모델이 출시된다.

특히 ‘터너스 스칼렛 선셋(TURNER’S SCARLET SUNSET)‘은 시계 전체에 상징적인 장면의 빛과 컬러를 담아내는 데 집중했다. 다이얼의 캘린더 휠은 독창적인 방식으로 작동해 태양의 색깔이 14일 동안 바뀌고 그 이후에는 주기가 다시 시작되면서 깊이 있는 아름다움을 선사한다는 게 스와치 설명이다.

샤갈스 블루 서커스(CHAGALL’S BLUE CIRCUS)는 스트랩과 다이얼에 적용된 선명한 블루 컬러를 통해 서커스의 생동감을 재현했다. 핸즈 끝에 달려있는 달과 눈은 곡예사의 역동적인 모습을 표현했다.

미로스 위민 앤 버드 인 더 문라이트(MIRO’S WOMEN AND BIRD IN THE MOONLIGHT)는 행복한 장면을 다이얼과 스트랩에 적용된 작품의 추상성과 컬러감을 강조했다. 글라스에 프린트된 인덱스는 작품에서 튀어나온 듯한 깊이와 입체감을 더해준다는 게 스와치 설명이다.

레제스 투 위민 홀딩 플라워스(LEGER’S TWO WOMEN HOLDING FLOWERS)’는 제품의 과감하고 선명한 컬러를 강조해 스트랩과 다이얼에 확실하게 시선을 집중시키고 세 가지 컬러의 핸즈는 시계에 반짝임을 더한다. 이번 아트 져니(Art Journey) 컬렉션의 1차 라인업은 스와치 공식 홈페이지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