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버버리·디올·펜디 … 명품 아동복 多모였네

이효석 기자(thehyo@mk.co.kr) 2024. 4. 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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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프리미엄 아동복 브랜드를 대거 늘렸다.

이로써 '4대 럭셔리 키즈 브랜드'로 꼽히는 몽클레르 앙팡, 버버리 칠드런, 베이비 디올, 펜디 키즈를 모두 갖춘 백화점은 전국에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과 강남점 단 두 곳뿐이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6층 아동전문관에 몽클레르 앙팡을 비롯해 프랑스 베이비 브랜드인 아뜰리에 슈, 여아 의류 편집숍인 아꽁떼 등 럭셔리 아동 브랜드가 대거 들어섰다고 최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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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프리미엄 아동복 브랜드를 대거 늘렸다. 이로써 '4대 럭셔리 키즈 브랜드'로 꼽히는 몽클레르 앙팡, 버버리 칠드런, 베이비 디올, 펜디 키즈를 모두 갖춘 백화점은 전국에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과 강남점 단 두 곳뿐이다. 럭셔리 키즈 브랜드를 늘리는 건 아이를 위해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골드키즈'와 'VIB(Very Important Baby)'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6층 아동전문관에 몽클레르 앙팡을 비롯해 프랑스 베이비 브랜드인 아뜰리에 슈, 여아 의류 편집숍인 아꽁떼 등 럭셔리 아동 브랜드가 대거 들어섰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달 나이키 키즈, 뉴발란스 키즈 등 아동 스포츠 브랜드를 '메가숍(대형 매장)' 형태로 재개장한 데 이어 럭셔리 유아동복 구색을 강화한 것이다.

프리미엄 아동복 브랜드가 늘어나는 건 저출산 기조 속 한두 명의 자녀를 위해서라면 부모부터 지인까지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소비 경향 때문이다. 아이를 위한 선물 수요에 힘입어 신세계백화점의 프리미엄 아동 장르는 지난해 매출이 15% 증가했다. 센텀시티점의 프리미엄 아동 매출도 21% 증가했다.

몽클레르 앙팡은 럭셔리 아동복의 대표 브랜드다. 특징은 편안한 착용감과 뛰어난 기능성이다. 매장에선 경량 패딩부터 재킷, 티셔츠, 스니커즈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된다. 대표 상품으로는 우비 소재로 만든 남아용 후드 재킷 유르빌(47만원), 몽클레르만의 소재로 만든 여아용 다운 조끼인 리앙(50만원) 등이 있다.

지역 상권 최초로 여아 의류 편집숍인 아꽁떼도 문을 열었다. 3~12세 여아를 위한 국내외 의류와 발레복, 액세서리 등 다양한 스타일의 브랜드와 아이템이 이곳에서 판매된다.

프랑스 럭셔리 베이비 브랜드인 아뜰리에 슈도 강남점에 이은 모노숍으로 국내 2호점을 센텀시티점에 개장했다. 유럽에서 인증받은 100% 유기농 코튼으로 제작한 속싸개와 블랭킷, 턱받이 등이 대표 상품이다. 특히 정교하고 세련된 일러스트 작품을 새긴 블랭킷은 아기 침대 인테리어용으로 활용될 만하다. 패키지가 고급스러워 선물용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센텀시티 아동전문관은 지난달 21일 나이키 키즈와 뉴발란스 키즈 등이 매장을 대형화해 문을 열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나이키 키즈는 더욱 여유롭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99.17㎡(약 30평)로 매장을 넓혀 개장했고, 슈즈 존을 따로 마련해 조던1 알트 등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뉴발란스 키즈 메가숍은 재단장 이후 매장이 넓어지면서 쇼핑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뉴발란스 키즈의 대표 상품인 러닝화 '990'을 비롯한 모든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이번 아동전문관 리뉴얼을 통해 강남점에 준하는 프리미엄 아동 브랜드가 대거 소개된다"며 "동북아시아 관광 허브로 자리한 신세계 센텀시티가 국내외 가족 동반 고객의 VIB 성지로 다시 한번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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