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장현국 부회장, 이틀만에 특별관계자로 복귀

지분율 4.67%로 변동 없어

장현국 위메이드 전 대표

위메이드는 장현국 부회장을 특별관계자 명단에 신규 포함한다고 3일 공시했다.

지난 1일 장 전 대표를 특별관계자에서 제외했다가 이틀 만에 번복한 것이다. 위메이드는 앞서 장 전 대표가 보유한 158만3258주(지분율 4.67%)에 대한 변동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특별관계 해소에 따른 변동’을 사유로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었다.

장 전 대표는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위믹스’ 사업과 ‘미르4’, ‘나이트 크로우’ 등의 히트작 출시를 주도한 인물이다. 지난달 14일 최대 주주인 박관호 의장이 대표이사 회장으로 복귀하면서 부회장직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등기임원에서의 사임과 함께 특별관계자 명단에서도 배제된 바 있다.이러한 갑작스러운 변화에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불만 섞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위메이드는 장 전 대표의 특별관계자 명단 재포함 사유를 ‘특별관계(계열회사 임원) 확인에 따른 내용 반영’으로 명시하며, 장 전 대표가 계열사인 위메이드맥스 대표로 재직 중임을 확인했기 때문에 특별관계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