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MZ세대, 한국 패션에 푹 빠졌다…새학기 맞아 수요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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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를 맞아 일본 MZ세대 소비자들이 K패션 상품을 대거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이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 최대 할인행사 메가와리에서 패션 서비스 '무브(MOVE)' 실적을 분석한 결과 K-패션잡화가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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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가 한국 제품
K팝 스타 착용 상품 인기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이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 최대 할인행사 메가와리에서 패션 서비스 ‘무브(MOVE)’ 실적을 분석한 결과 K-패션잡화가 큰 인기를 얻었다.
먼저 무브 전체 판매량 순위 탑 10에 K제품이 4개 올랐다. 이 가운데 한국 제품이 1위, 3위, 5위 등 상위권을 차지했다. 패션잡화 카테고리로 보면 K제품이 탑 100 중 무려 85%를 차지했다.
퀄리티가 높고 한국에서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의 패션잡화, 소품이 주목받았다. 백팩, 에코백, 볼캡 등 캐주얼룩이나 스포츠 믹스 코디에 매치하기 쉬운 아이템이 대표적이다.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계절적 특징과 새학기 효과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K제품 중 판매 1위는 유명 K팝 아이돌이 착용한 것으로도 잘 알려진 ‘바잘 스터드 로고 캡’이 차지했다. 큐텐재팬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일본 내 K패션 인기를 주도하는 제품이다. 깊이가 깊고 챙이 긴 오버핏 타입으로 얼굴형에 상관없이 무난하게 코디할 수 있다.
‘이터널유 Sugar 에코백’, ’데이라이프 더블 스트링 백팩’ 등 활용도가 높고 가성비 좋은 제품도 큰 인기를 끌었다. 판매 순위 2위를 차지한 ‘이터널유 Sugar 에코백’은 19가지 색의 와이드 코튼 가방으로 포인트 레터링 로고와 유니크한 가로 길이 디자인이 특징이다. ‘데이라이프 더블 스트링 백팩’은 6종의 포켓으로 노트북 등 다양한 소품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어 신학기 필수품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일본 MZ 소비자들은 가디건, 파카 등 가벼운 아우터부터 블라우스, 시어 소재의 탑, 와이드 데님, 망사 스커트 등을 많이 찾았다. 올해의 트렌드 컬러인 피치퍼즈나 상쾌한 페일톤 등 컬러의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성 높은 레깅스나 시어탑과 함께 매치하기 좋은 이너웨어 등도 인기를 끌었다.
이베이재팬 김계훈 패션실장은 “이번 할인행사는 신학기와 봄 시즌이 맞물리면서 빅사이즈 백팩이나 에코백, 볼캡 등 캐주얼 하면서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패션잡화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K패션을 일본에 소개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무브’는 큐텐재팬이 2022년 4월 런칭한 하이퀄리티 패션 브랜드다. 무브에 입점한 700여개의 셀러 중 한국셀러가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다양한 한국 브랜드를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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