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벨트’ 요충지 서울 동작갑, 김병기 46.4% 對 장진영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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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여야 최대 격전지인 서울 한강벨트, 그 중심에 위치한 서울 동작갑 선거구 가상대결에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장진영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 격차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31일에서 이달 1일 이틀 간 서울 동작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김병기 후보가 46.4%. 장진영 후보가 35.0%로 둘 사이 격차는 11.4%포인트(p)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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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구민주 기자)
4·10 총선 여야 최대 격전지인 서울 한강벨트, 그 중심에 위치한 서울 동작갑 선거구 가상대결에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장진영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 격차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31일에서 이달 1일 이틀 간 서울 동작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김병기 후보가 46.4%. 장진영 후보가 35.0%로 둘 사이 격차는 11.4%포인트(p)로 나타났다. 전병헌 새로운미래 후보는 4.7%, '지지 후보 없음'은 12.3%, '잘 모름'을 택한 응답은 1.7%였다.
연령대별로는 만 18세~29세(김 46.6%-장 21.4%), 30대(김 43.9%-장 34.5%), 40대(김 64.6%-장 20.3%), 50대(김 61.8%-장 27.6%) 등 50대 이하에서 김 후보가 앞섰다. 장 후보는 60대(김 35.5%-장 49.1%)와 70세 이상(김 23.1%-장 67.1%)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김 24.8%-장 71.3%)은 장 후보로, 진보층(김 78.9%-장 9.9%)은 김 후보로 확연히 기울었다. '스윙보터'인 중도층(김 43.6%-장 27.0%)에서는 김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는 총선 투표 의향층(김 47.2%-장 35.9%)에서도 장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질렀다.
한편 동작갑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비례대표 투표의향 정당 조사에선 조국혁신당이 25.9%,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4.6%, 민주당 등 범야권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하 민주연합)이 18.5% 순으로 높았다. 이른바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후보, 비례 정당은 조국혁신당에 투표) 경향이 도드라진 것이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전화면접(CATI) 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8.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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