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진 피해에 中도 '위로'…"지원 제공 용의"

박정규 특파원 2024. 4. 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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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중국 정부도 3일 위로의 뜻을 표하며 지원 의사를 밝혔다.

중국에서 대만 관련 업무를 관장하는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은 이날 주펑롄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대륙(중국 본토)의 관련 부서는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주 대변인은 "이번 재해로 피해를 입은 대만 동포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뜻을 표한다"며 "재난과 후속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재난 구호를 위해 지원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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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만 강진에 크게 우려"
[화롄=AP/뉴시스] 대만 소방청이 제공한 사진에 3일(현지시각) 대만 동부 화롄에서 소방구조대 대원들이 수색을 위해 지진으로 기울어진 건물에 진입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발생한 지진으로 지금까지 4명이 숨지고 97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2024.04.03.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대만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중국 정부도 3일 위로의 뜻을 표하며 지원 의사를 밝혔다.

중국에서 대만 관련 업무를 관장하는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은 이날 주펑롄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대륙(중국 본토)의 관련 부서는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주 대변인은 "이번 재해로 피해를 입은 대만 동포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뜻을 표한다"며 "재난과 후속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재난 구호를 위해 지원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오전 7시58분께 대만 동부 해안에서 규모 7.2 강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화롄(花蓮)현에서 4명이 사망하고 최소 57명이 다친 것으로 대만 소방국이 집계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대만 일간지 연합보에 따르면 진앙 인근 타로코 국립공원에서 등산객 3명이 산사태로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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