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몰빵, 보름만에 1.7억 번 삼성전자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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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획팀의 A 부사장.
그는 지난달 18일 삼성전자 주식을 주당 7만2800원에 1만3677주를 매수했다.
평균매입단가를 고려하면 현재 A 부사장은 삼성전자 주가가 8만5000원까지 오른 지난 2일 기준 약 1억6686만원(16.7%) 평가이익을 기록했다.
A 부사장은 삼성전자 주가가 본격적으로 뛰기 시작한 시점에 거액의 투자가 이뤄진 '타이밍'도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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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획팀의 A 부사장. 그는 지난달 18일 삼성전자 주식을 주당 7만2800원에 1만3677주를 매수했다. 9억9569만원 어치다.
A 부사장은 당시 10억원에 육박하는 거금을 쏟아부어 증권가의 주목을 받았다. 평균매입단가를 고려하면 현재 A 부사장은 삼성전자 주가가 8만5000원까지 오른 지난 2일 기준 약 1억6686만원(16.7%) 평가이익을 기록했다.
A 부사장은 삼성전자 주가가 본격적으로 뛰기 시작한 시점에 거액의 투자가 이뤄진 '타이밍'도 주목 받았다.
이처럼 삼성전자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삼성전자 소액주주와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간만에 활짝 미소를 짓고 있다.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덕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2일 3.66% 오른 8만5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8만5000원까지 오른 것은 지난 2021년 4월 8일 이후 36개월 11일 만에 처음이다.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18조 원 가까이 늘어나며 507조 4315억 원을 기록했다.
기존에 자사주를 보유해 온 임원들도 막대한 평가이익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은 1만 5000주를, 경계현 DS부문장(사장)은 2만1050주를 보유 중이다. 한 부회장은 사장 시절인 2018년 5000주를 산 데 이어 지난해 1만주를 추가 매수했다. 1주당 가격은 6만9900원이다.
경 부문장도 사장에 오른 2021년 1만50주를 시작으로 2022년 8000주, 지난해 3000주를 꾸준히 사들였다. 2022년과 지난해 1주당 매수가는 각각 6만7200원, 6만700원이다.
하지만 임원들은 단기매매차익 반환의무에 따라 자사주를 매수한 이후 6개월 이내에 팔 수 없다. 만약 매도해 차익을 얻은 경우 이를 반환해야 한다. 이 제도는 공개정보를 이용할 개연성이 높은 임직원, 주요주주의 미공개정보 이용행위를 사전에 막기 위해 도입됐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엔비디아 납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외국인이 폭풍 매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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