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욕받이?...MC몽 증언에 이승기 측, 묵묵부답 [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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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MC몽이 코인 상장 뒷돈 혐의 재판에서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이름을 언급했다.
사실관계를 위해 숨김없이 전한 MC몽의 증언은 이승기에 대한 이미지 타격을 야기했다.
MC몽은 안씨를 알게 된 경위에 대해 "2021년 11월 이승기가 '엄청난 투자자'라며 안씨를 소개했다. 당시 회사(빅플래닛메이드)를 설립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라 투자자를 소개받고 싶었다"고 말했다.
MC몽은 안성현을 만난 과정을 밝히기 위해 이승기의 이름을 거론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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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은 지난 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 심리로 열린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 프로골퍼 안성현, 빗썸 실소유주로 지목된 강종현 등의 코인 상장 뒷거래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법정 트라우마를 이유로 출석을 거부해온 MC몽은 이날 서울동부지법으로 출석해 영상으로 증인 신문을 받았다.
신문 과정에서 MC몽의 입에서 뜻밖의 인물, 이승기가 거론됐다. MC몽은 안씨를 알게 된 경위에 대해 “2021년 11월 이승기가 ‘엄청난 투자자’라며 안씨를 소개했다. 당시 회사(빅플래닛메이드)를 설립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라 투자자를 소개받고 싶었다”고 말했다.
안성현에 대해 MC몽은 “성유리 씨의 남편이고 좋은 집안, 좋은 기업에 일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한 번 만나보라고 해서 만났다”고 했다.
MC몽은 안성현을 만난 과정을 밝히기 위해 이승기의 이름을 거론했을 뿐이다. 하지만 어찌됐든 안씨는 혐의를 안고 있는 논란의 인물이고 그를 이승기를 통해 알게 됐다는 점만으로도 이승기는 ‘코인 상장 뒷돈’ 사태 관련 새로운 욕받이가 된 모양새다. 대중은 평소 성실하고 깨끗한 이승기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MC몽은 이를 예상한 듯, 증인신문에서 “이승기에게 미안하다. 이 자리에서 확실히 말해야 할 것 같다”며 빅플래닛메이드가 이승기에게 지분 2% 무상 증여한 것에 대해 “그는 2% 지분을 달라고 한 적도 없다”고 강조, 이승기를 감쌌다.
이승기가 안씨와 어떻게 친분을 쌓게 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실제로 이승기 역시 피해자일 수 있다. 이와 관련 이승기 소속사 휴먼메이드 측은 묵묵부답이다.
MC몽과 이승기는 과거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멤버로 오랜 시간 함께 활동해오며 두터운 친분을 쌓았다. 군 기피 논란으로 대중의 싸늘한 시선을 받고 있는 그를 위해 이승기가 나섰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기도 했다. 그만큼 ‘끈끈한 우정’을 지켜온 가운데 MC몽은 사실관계를 밝혔다. 이 과정에서 희생양(?)이 된 이승기가 어떤 입장을 취할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MC몽은 증인신문을 통해 “계약에 대해서는 안씨가 하자는 대로 따랐다. 투자와 관련해서는 무조건 믿었던 사람이었다”며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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