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LFP 양극재’ 수주 본격화…테슬라 협력사와 MOU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엘앤에프(066970)는 최근 테슬라 협력사이자 북미 배터리 셀 제조업체인 ONE과 중장기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엘앤에프 측은 "국내 양극재 경쟁 업체들은 LFP 사업 계획을 발표했으나 양산 및 수주 기회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북미 LFP 배터리 업체와 최초로 공급 MOU를 체결한 것은 주목해야 할 차별적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주 가능성 높여…美 IRA 광물 요건 충족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엘앤에프(066970)는 최근 테슬라 협력사이자 북미 배터리 셀 제조업체인 ONE과 중장기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엘앤에프는 LFP와 리튬·인산·망간·철(LFMP) 양극재 양산을 위한 파일럿 라인 구축을 완료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MOU를 시작으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배터리 핵심 광물 요건을 충족하는 LFP 양극재를 국내 최초로 양산, 북미 전기차 배터리 업체 공급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MOU가 국내 양극재 제조사들의 LFP 진출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엘앤에프 측은 “국내 양극재 경쟁 업체들은 LFP 사업 계획을 발표했으나 양산 및 수주 기회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북미 LFP 배터리 업체와 최초로 공급 MOU를 체결한 것은 주목해야 할 차별적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엘앤에프에 따르면 ONE은 자사 LFP 배터리인 ‘아리스(Aries)’와 ‘제미니(Gemini)’를 통해 삼원계 배터리와 유사한 수준의 성능과 주행 거리를 달성하고 화재 위험성을 줄여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밝히고 있다. 전기차 중저가 보급형 모델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NCM 삼원계를 위주로 제작하던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들도 저가 LFP 배터리 공급을 서두를 것으로 전망된다.
ONE 최고경영자(CEO)인 폴 험프리스는 “엘앤에프는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인 한국의 검증된 양극재 업체로 ONE이 필요로 하는 최고 품질의 제품과 수량을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며 “엘앤에프와의 협력을 통해 미시건 기가팩토리 양산 성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는 “북미 전기차 및 배터리 업체에 높은 품질과 안정성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글로벌 업체 요구사항인 안정적 공급망 확충을 바탕으로 최고 기술의 양극재 기업으로서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abcde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만 25년만 강진에 잇단 피해…TSMC·원전은 정상 가동(종합)
- “정부 만만치 않아”…이탈한 전공의들, 어디서 뭐하나 봤더니…
- “국밥서 담배 나와” 1시간 고성지른 손님…CCTV 보니 ‘반전’
- 자녀 유학 따라가 바람난 아내…“6억 주면 이혼해줄게”
- '피지컬:100' 아모띠 "3억 상금, 서울에 집 살 것"…김동현·윤성빈 반응은? [인터...
- 블랙아웃 D-1…정당 지지율 민주 41%·국힘 30%
- “한국이 용서해도 난 용서 못해”…미국인 하버드 교수의 ‘한마디’
- “개XX야” 유세장 난동 막으려는 경찰에 한동훈 반응 [영상]
- MC몽 “안성현, 이승기가 ‘엄청난 투자자’라며 소개했다”
- 르세라핌 카즈하, 일본發 열애설…상대는 장신 男아이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