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간송미술관 드디어 준공… 9월 신윤복 ‘미인도’ 전시

김상현 2024. 4. 3. 13: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제 강점기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지킨 간송 전형필 선생의 예술혼을 만나볼 수 있는 대구간송미술관이 준공됐다.

대구시는 "2022년 1월 수성구 삼덕동 대구미술관 옆에 착공한 대구간송미술관이 준공됐다"고 3일 밝혔다.

대구간송미술관은 간송재단이 소장한 미술품을 상설 전시한다.

김선조 행정부시장은 "대구간송미술관이 국보·보물급 유물을 품격있게 담아내는 명품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사전 점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간송미술관. 대구시 제공

일제 강점기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지킨 간송 전형필 선생의 예술혼을 만나볼 수 있는 대구간송미술관이 준공됐다.

대구시는 “2022년 1월 수성구 삼덕동 대구미술관 옆에 착공한 대구간송미술관이 준공됐다”고 3일 밝혔다.

국비와 시비 446억원이 투입됐다. 미술관은 2만4천여㎡ 부지에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8천3㎡ 규모로 지어졌다.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훈민정음실, 미디어실, 간송의방, 수장고, 아카이브실, 카페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대구간송미술관은 간송재단이 소장한 미술품을 상설 전시한다. 여기에 해외미술관교류전, 특별기획전, 전통미술, 인문학, 어린이 미술관 등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사전 준비 과정을 마치는 9월 초 미술관을 정식 개관하고 개관전을 가질 예정이다.

개관전에는 신윤복의 미인도, 국보 제70호 훈민정음,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등 국보와 보물급 4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선조 행정부시장은 “대구간송미술관이 국보·보물급 유물을 품격있게 담아내는 명품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사전 점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간송미술관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 김상현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