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OTT 웨이브, 유럽 오세아니아 39개국 시장 진출

웨이브아메리카의 OTT 플랫폼 코코와
영국·아일랜드·호주 등으로 글로벌 서비스 확장

코코와 이미지 [사진= 코코와]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웨이브가 해외에서 운영하고 있는 OTT 플랫폼 ‘코코와’를 유럽과 오세아니아 지역으로 확장한다.

웨이브는 미주지역 서비스를 담당하는 웨이브아메리카를 통해 유럽과 오세아니아 지역 39개국에 추가 진출했다고 3일 밝혔다.

웨이브아메리카는 웨이브의 자회사로, 해외에서 K콘텐츠를 제공하는 OTT 코코와를 운영하고 있다.

코코와는 현재 제공 가능 언어인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를 기반으로 영국·아일랜드·스페인·호주 등 39개국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코코와는 지금까지 미국·캐나다·멕시코·브라질 등 미주 지역 35개국에서 제공돼 왔다. 코코와는 이번 서비스 확장에 이어 단계적으로 유럽에서 서비스 지역을 추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코코와는 현지인들에게 한국 드라마와 예능, 영화를 포함해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미주지역의 스마트TV, 구글TV, 아마존프라임비디오, 애플TV 등 주요 OTT 기업 또는 케이블TV에 K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한류가 활성화됐거나 확산 단계에 있는 잠재력이 큰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