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소방 빠진 재난·안전 분야 공무원 처우개선?… 소방노조 약속이행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발표한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에 소방·경찰공무원이 배제되자 전국공무원노조 소방본부 강원소방지부는 3일 강원도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손상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강원소방지부장은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 그리고 소방청은 이번 근속 승진 확대 방안에 소방을 반드시 포함시키고 관련 규정을 조속히 개정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여러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헌신하는 6만 5000명의 소방관의 사기를 떨어트리지 말고 그들이 업무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에 소방·경찰공무원이 배제되자 전국공무원노조 소방본부 강원소방지부는 3일 강원도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이번 조성방안은 재난·안전 분야에 근무한 공무원 대해 승진임용 배수범위 제한을 면제하고 근속승진 기간을 1년 단축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들은 “화재를 비롯한 재난현장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소방공무원은 재난·안전분야가 아니라는 말이냐”며 “경찰공무원 또한 소방과 더불어 국민의 안전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는데 이러한 처사는 명백히 특정직 공무원에 대한 무시”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저연차 공무원들의 공직 이탈 문제가 심각한 한데 이는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무여건과 승진적체가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어 공직사회의 미래를 위협하는 중대한 병”이라며 “정부는 소방공무원들의 처우를 개선할 의지가 있다면 근속승진 기간을 단축하는 조치를 당장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상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강원소방지부장은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 그리고 소방청은 이번 근속 승진 확대 방안에 소방을 반드시 포함시키고 관련 규정을 조속히 개정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여러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헌신하는 6만 5000명의 소방관의 사기를 떨어트리지 말고 그들이 업무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김남순 민주노총 강원본부장은 “정부의 이번 조치는 소방공무원의 약속과 신뢰를 넘어서 국민과의 약속과 신뢰를 깨뜨리는 행위”라며 “민주노총은 국민과의 신뢰를 지키고 정부가 소방공무원과 약속한 것을 지키는데 함께 투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재혁 jhpp@kado.net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원주갑 초접전… 허영, 권성동, 이철규 우세 [4·10총선 여론조사]
- 원주갑 원창묵 43.6%, 박정하 40.9% [4·10총선 여론조사]
- 춘천갑 허영 48.1%, 김혜란 38.8% [4·10총선 여론조사]
- 강릉 권성동 50.1%, 김중남 37.0% [4·10총선 여론조사]
- 동태삼정 이철규 53.5%, 한호연 29.3% [4·10총선 여론조사]
- 봄 인줄 알고 나왔는데… 평창서 얼어죽은 대형 구렁이 발견
- 원주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13억원 횡령 정황… 경찰 수사 착수
- 알리에선 헐값, 불티난 강원한우… “골목상권 생태계 교란”
- BTS 뷔 “강원FC 경기 직관 왔어요”
- [총선 여론조사 분석] 강원도가 수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