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서 재생연료유 9천ℓ 유출…"탱크로리 부식 추정"

권정상 2024. 4. 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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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밤 10시 19분께 충북 단양군 매포읍 평동리의 왕복 4차선 도로 옆 공터에 정차 중이던 탱크로리 차량에서 재생연료유(WDF)가 누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탱크로리에 실려있던 재생연료유 3만2천ℓ 중 9천ℓ가 땅바닥으로 흘러나와 단양군과 소방서, 경찰, 충주화학재단합동방재센터가 3일 아침까지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

사고 차량은 경남 함안의 석유정제업체 D사 소속으로, 단양 시멘트공장에 재생연료유를 납품하기 위해 사고 현장에서 대기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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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출 기름 제거하는 단양군 공무원 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지난 2일 밤 10시 19분께 충북 단양군 매포읍 평동리의 왕복 4차선 도로 옆 공터에 정차 중이던 탱크로리 차량에서 재생연료유(WDF)가 누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탱크로리에 실려있던 재생연료유 3만2천ℓ 중 9천ℓ가 땅바닥으로 흘러나와 단양군과 소방서, 경찰, 충주화학재단합동방재센터가 3일 아침까지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

당국은 포크레인과 지게차 등 장비를 동원, 기름이 인근 대가리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톱밥 2t과 모래 30t을 사용해 유출된 기름을 제거했다.

사고 차량은 경남 함안의 석유정제업체 D사 소속으로, 단양 시멘트공장에 재생연료유를 납품하기 위해 사고 현장에서 대기 중이었다.

방재 당국자는 재생연료유의 화학 반응에 의해 탱크로리 철판이 부식된 것으로 추정했다.

단양군 관계자는 "기름이 대량 흘러나왔으나 신속한 대처로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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