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강진'에 아시아 증시 약세…TSMC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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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규모 7을 넘는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아시아 지역의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3일(현지시간) 일본을 제외하고 가장 큰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가지수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아시아 지수는 이날 대만 강진 소식이 전해진 후 0.7%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1% 내렸으며 대만 자취안 지수도 0.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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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대만에서 규모 7을 넘는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아시아 지역의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3일(현지시간) 일본을 제외하고 가장 큰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가지수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아시아 지수는 이날 대만 강진 소식이 전해진 후 0.7%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1% 내렸으며 대만 자취안 지수도 0.8% 하락했다.
이날 오전 대만 동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일본 남부 섬 지역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는 등 시장에서는 강진 여파로 직·간접적인 피해 지역에서의 경제활동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번졌다.
특히 대만의 세계 최대 파운드리(foundry·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의 생산 중단이나 차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주가지수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애플과 엔비디아를 주 고객사로 두고 있는 TSMC의 주가는 장초반 약 1.5% 떨어졌으며, 경쟁사인 UMC도 1% 미만의 하락률을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종목들도 코스피의 하락세를 주도했다.
중국의 블루칩 지수는 0.3% 내렸고 홍콩의 항셍지수도 0.6% 하락했다.
미국의 금리인하가 늦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증시도 전반적으로 약세다.
시장에서는 올해 연준이 금리인하를 한번 혹은 두 번만 단행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뉴욕 주식시장의 3대 지수는 2일 0.7%~1%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는 약 5% 떨어졌다.
미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은 수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sa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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