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지상·하늘 잇는 ‘교통메카’ 동대문갑 청사진”

2024. 4. 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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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아 당 전략공천 과정을 진두지휘했던 안규백 서울 동대문갑 후보는 22대 총선에서 5선 의원에 도전한다.

현역 국회의원이자 선거를 뛰는 한 명의 후보로서 지난달 27일 지역구 선거사무실에서 헤럴드경제와 만난 안 후보는 "동대문을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사통팔달(四通八達)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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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서울 동대문갑 민주 후보
전략공관위원장 당공천국면 주도
“분당선·광역환승센터 설치 매듭”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선거사무실에서 헤럴드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아 당 전략공천 과정을 진두지휘했던 안규백 서울 동대문갑 후보는 22대 총선에서 5선 의원에 도전한다. 현역 국회의원이자 선거를 뛰는 한 명의 후보로서 지난달 27일 지역구 선거사무실에서 헤럴드경제와 만난 안 후보는 “동대문을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사통팔달(四通八達)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 후보는 1988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민주당(평민당) 공채 1기로 정치권에 입성했다. 이후 조직위원장 등 주요 당직을 두루 거치고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됐다. 19대 총선에서는 서울 동대문갑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해당 지역구에서 21대까지 3번 연속 승리해 4선 의원에 이르렀다.

안 후보는 동대문갑 의원 재직 중 주요 성과로 동대문구 일대 개발 및 재정비를 꼽는다. 그는 “철도 노선이 7개에서 12개로 늘어났고 현재 5개가 공사 중으로, 앞으로 총 17개의 노선이 지나게 된다”며 “청량리역 중심 발달을 이뤄냈다”고 했다. 또 “배봉산에 있던 군부대를 이전시키면서 고도 제한을 완화해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고 부연했다.

안 후보는 동대문구의 청사진을 묻자 “지하, 지상, 하늘이 연결되는 교통 메카”라고 답했다. 그는 “총선 1번 공약은 분당선 증편을 확실히 하겠다는 것”이라며 “왕십리에서 끝났을 분당선을 2018년도에 청량리역까지 유치했다”고 했다. 이어 “이제는 용역이 끝나는 대로 지상 단선 전철을 신설해서 이 문제를 확실히 마무리 짓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청량리역 광역환승센터 설립도 언급했다. 안 후보는 “용역 결과가 낮게 나온 편인데, 재추진해서 국토부 선도사업으로 활용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드론택시도 유치해 지하와 지상을 넘어 하늘까지 연결된 교통 요지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전략공관위원장으로서 공천 정국을 주도했던 소회도 밝혔다. 안 후보는 “위원장으로서 소임을 하는 것에 당원과 국민이 많은 성원과 지지 보내주셨다”며 “때에 따라선 날카로운 비판도 해주신 것에 대해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전국 전략 지역 후보를 내는 것에 대해 많은 고심을 했다”며 “해당 지역 뿐 아니라 여타 지역까지 파급효과를 낼 수 있을지 판단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에 임박한 지금 돌아보면 국민께 말씀드린 대로 전략을 짜기 위해 노력했던 나날들”이라며 “시대정신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를 선정했기에, 이제는 겸손한 마음으로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는 것이 제가 갖춰야 할 자세”라고 했다.

안 후보는 “22대 총선의 시대정신은 정권심판”이라며 “민생 파탄 위기고, 민주주의도 위기를 맞았다. 또 기후·저출산 위기까지 우리에게 찾아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일본은 경제 호황인데 왜 대한민국만 서민 삶이 이렇게 팍팍하고 나락으로 내려앉았는지 유권자는 알고 있다”며 “국민께서 총알보다 강력한 민주주의의 무기인 투표로 심판에 나서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근혁 기자

y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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