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 25시] 4월 3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①

김창학 기자 2024. 4. 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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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강 의정부을, KD운송그룹 노사 차담회
안기영 국민의힘 후보 전철1호선 경원선 양주~동두천구간 셔틀열차 2편 증편 추진
부승찬 용인병 후보, 수지광교산아이파크 입주민 고충 살펴
국민의힘 유의동, “특권 내려놓겠다”…불체포 특권 폐지 공약
이언주 용인정 후보, 마북동 발전 공약 제시

■ 이재강 의정부을, KD운송그룹 노사 차담회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후보가 KD운송그룹 노사 차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 후보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정부을 국회의원 후보는 의정부 대중 교통문제 해소를 위한 운영 및 제도개선 관련 KD운송그룹 노사 차담회를 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KD운송그룹 노조사무실에서 개최된 노사 차담회에서 이 후보는 “갈수록 문제가 되고 있는 차고지 확충 문제 등 현안사항을 의정부시와 초당적으로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의정부에서 서울까지 장거리를 달리는 KD운송그룹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승객 및 기사 보호를 위한 여객운송법 개정에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서울시 버스파업 중에도 철도교통이 부족한 의정부시 동부지역 시민들을 위해 수고하는 KD운송그룹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간담회에서는 버스운수종사자 수급난을 제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및 의정부시의 열악한 재정으로 확대하기 어려운 경기도 버스공공관리제에 대한 문제를 논의했다. 또 서울시 강남, 광화문 등 주요 지역 광역버스 노선 신설 등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 안기영 국민의힘 후보 전철1호선 경원선 양주~동두천구간 셔틀열차 2편 증편 추진

안기영 국민의힘 후보. 안 후보 캠프 제공

안기영 국민의힘 동두천양주연천갑 후보가 양주~동두천 구간 셔틀열차를 2대 증편해 양주시민들의 전철 이용 편의성을 높여 살고싶은 양주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안기영 후보는 3일 현재 비첨두 시간 배차 간격이 양주시는 30분, 동두천은 최대 39분으로 전철 1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민원 해소방안으로 경원선 전철 증편방안을 내놨다.

안 후보는 이를 위해 코레일과 양주시, 동두천시 협의를 통해 셔틀열차 구간별 예상 운영계획을 토대로 운행구간을 확정하고, 셔틀운행을 위한 시설물(스크린도어, 안내판, 선로 등) 개량 비용과 운영비용을 검토해 향후 한국철도공사와 셔틀열차 확장 운행구간 시설개량비를 산출하는 대로 코레일, 경기도, 지자체 협의를 거쳐 셔틀열차 운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기영 후보는 “코레일이 보유하고 있는 6량 전동열차 2대를 활용해 양주~동두천 구간을 셔틀로 운행할 경우 시간당 1~2회 증편이 가능해 시민들의 전철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부승찬 용인병 후보, 수지광교산아이파크 입주민 고충 살펴

지난달 31일 오후 수지광교산아이파크 단지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용인병 국회의원 후보가 입주민 간담회에 참석해 현안을 경청하고 있다. 부 후보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용인병 국회의원 후보는 수지광교산아이파크 입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대책을 모색했다고 3일 밝혔다.

부 후보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수지광교산아이파크 입주민들을 만나 주택연금, 난방요금 등 현안을 나누고 의견을 공유했다.

입주민 등에 따르면 현재 수지광교산아이파크는 2010년 사업계획이 승인된 분양형 노인복지주택인데, 2015년부터 노인복지법 개정에 따라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이 해당 주택을 임대형 노인복지주택으로 간주해 업무를 처리하면서 문제가 생긴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에선 수지광교산아이파크가 건축법상 공동주택이 아니라며 업무용 난방요금을 적용할 수밖에 없다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입장에 대해 입주민들이 독과점 형태인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일방적인 답변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데 입을 모았다.

이에 부 후보는 “업무용으로 분류된 오피스텔도 주거용 난방요금을 적용하고 있는데, 537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에 업무용 난방요금을 적용한다면, 입주민들은 반발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주택연금 가입 등의 사안과 관련해 한국주택금융공사를 향한 불만도 쏟아냈다. 노인복지주택 소유자들이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하고 시설신고필증을 제출해야 관련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는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어 부 후보는 “과거에 분양된 노인복지주택은 사실상 공동주택이 되었는데 형식논리로 공동주택이 받는 기본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게 하고 있다”며 “주택법, 한국주택금융공사법 등 관련 법안을 면밀히 살펴 미비한 부분을 합리적으로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 후보는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수지광교산아이파크의 주택연금 가입과 주거용 난방요금으로의 전환에 대해 적극 검토하길 바란다”며 “기관은 입주민이 부당하고 불합리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충분히 대화하고 협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유의동, “특권 내려놓겠다”…불체포 특권 폐지 공약

국민의힘 유의동 평택병 후보. 유 후보 캠프 제공.

국민의힘 유의동 평택시병 국회의원 후보가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는 공약을 3일 발표했다.

이날 유 후보는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은 의회의 독립성과 의원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로서 과거 권위주의 체제에선 유효했던 측면이 있었지만 민주화가 공고화된 현재 대한민국 상황에서는 의원 개인 비리의 방패막이가 되는 소위 방탄 국회로 연결돼 국민의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 앞에 누구도 예외가 없어야 된다는 법치주의 정신에도 부합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불체포특권을 내려놓겠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는 국회의원이 구속중이라 하더라도 국회법상 의원의 신분 및 자격이 정지되지 않음으로써 각종 수당 등이 지속적으로 해당 의원에게 지급되고 있는 문제점이 있다”면서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정치인이 출판기념회를 열어 정치자금을 받는 관행 등 돈 정치를 청산하고자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출판기념회로 얻은 수익은 공개 의무가 없고 모금 한도도 없는 탓이다.

그는 “정치개혁은 저를 비롯한 국회의원이 계속해서 짊어지고 가야 할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며 “개혁의 방법은 당연히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것이어야 하고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는 이를 위한 첫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언주 용인정 후보, 마북동 발전 공약 제시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용인정 국회의원 후보. 이 후보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용인정 국회의원 후보가 기흥구 마북동 주민들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3일 이언주 후보는 캠프 측 입장을 통해 마북동 일대의 교통과 경제 및 주거 환경 문제를 진단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마북동은 크게 연원마을과 교동마을로 주거지역이 나눠져 있는데, 교동마을의 경우 마을버스 배차간격이 30분 이상 벌어지는 등 대중교통 체계가 아직 미흡해 주민 불편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이 후보는 ▲GTX구성역과 마북동을 순환하는 버스 도입 ▲도로 대3-6호 신규 노선 ▲마을버스 배차간격 단축을 위한 증차 및 노선버스 신설 등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내비쳤다.

이 후보는 “연원마을은 GTX구성역 인근에 있음에도 용구대로와 구성2교가 사이에 있어 이동이 불편하다”면서 “용구대로 지하보도 개설을 통해 주민들이 역사까지 안전하고 편하게 가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후보는 마북동의 경제발전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마북 지역은 첨단기술과 신산업의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마북연구단지 확장과 단국대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또 이 후보는 마북동 지역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마북동 탄천변에 쌈지공원 조성 ▲구성마북도시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 ▲마북천 정비 및 수질 개선 ▲용구대로 전선지중화 추진 ▲마북도서관 신설 추진 등을 약속했다.

이언주 후보는 “마북동 지역의 발전은 단순히 경제적 성장에만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더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송상호 기자 ssho@kyeonggi.com
안노연 기자 squidgam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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