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의 호소…"근속승진 기간 단축에 포함시켜라"

김민지 기자 2024. 4. 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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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근속 승진 기간 단축안 시행 대상에 소방공무원과 경찰공무원을 포함해야 한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 방안'에 담긴 근속 승진 기간 단축 대상에 소방과 경찰공무원이 배제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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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소방지부, 기자회견
"특정직 공무원 무시…승진 적체 심각한 상황"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3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소방지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 방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2024.04.03.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정부는 근속 승진 기간 단축안 시행 대상에 소방공무원과 경찰공무원을 포함해야 한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소방지부는 3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외쳤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 방안'에 담긴 근속 승진 기간 단축 대상에 소방과 경찰공무원이 배제됐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방안에 따르면 재난·안전 분야에 근무한 공무원은 승진임용 배수 범위 제한이 면제되고 근속 승진 기간이 1년 단축된다"며 "하지만 이 대상에 소방과 경찰이 배제된 것은 누가 듣더라도 말도 안 되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소방과 더불어 국민의 안전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는 특정직 공무원을 명백히 무시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이에 대해 적극 개선할 것을 약속했지만 순전히 말 뿐인 거짓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소방공무원은 다른 공무원보다 계급이 한 개 더 많다. 이로 인한 승진적체도 심각한 상황"이라며 "정부는 소방공무원들의 처우를 개선할 의지가 있다면 근속 승진 기간을 단축하는 조치를 당장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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