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노무현 전 대통령 딸이" "그만하시라고요!"…"젊은이들이 망친 나라" 발언 논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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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일) 4.10 총선을 주제로 열린 MBC '100분 토론'에서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의 발언이 비판받고 있습니다.
토론 주제를 벗어난 것 같다는 사회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김 전 위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딸을 언급하며 과거 미국 아파트 매입 의혹을 꺼냈고 이어 "딸의 남편을 공천을 했다"라며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민주당 공천을 받아 출마한 '노무현의 사위' 곽상언 후보를 직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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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일) 4.10 총선을 주제로 열린 MBC '100분 토론'에서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의 발언이 비판받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의 높은 지지율 이유에 대한 분석 도중 김 전 위원은 정치권 전반의 도덕성 추락에 대해 지적하며 "대표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어떻게 투신해서 서거하셨느냐"라고 화두를 던졌습니다.
그러면서 "노 대통령이 투신의 결정을 한 이유가 자기 몰래 자기 가족이 640만 달러 불법 자금을 받았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함께 패널로 출연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그만하셔야 된다"며 "사실 관계에 대한 다툼으로 들어가면 토론이 산으로 간다",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시라"고 말했습니다.
토론 주제를 벗어난 것 같다는 사회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김 전 위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딸을 언급하며 과거 미국 아파트 매입 의혹을 꺼냈고 이어 "딸의 남편을 공천을 했다"라며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민주당 공천을 받아 출마한 '노무현의 사위' 곽상언 후보를 직격했습니다.
시청자들은 검증할 수 없는 의혹에 대해 부적절한 언급이라는 비판을 하며 김진 전 논설위원을 향해 "선을 넘었다"는 반응을 남겼습니다.
김 전 위원은 또 "현재 총선 위기론에 빠진 여당이 뭔가를 만회할 수 있는 유일한 변수는 60대 이상들의 아주 높은 투표율"이라 언급하며 "'젊은이들이 망친, 젊은이들이 어지럽힌 나라 노인이 구한다' 옛날에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벽에 이렇게 문구가 적혀 있었던 거 아닌가?"라고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현장에 있는 젊은 청중에게 "미안하다"라고 하면서도, "'젊은이들이 헝클어 놓은 걸 노인들이 구한다'라는 호소를 해서 60대 이상의 투표율을 극적으로 높이는 방법밖에는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정다운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진상명 PD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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