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25년 만에 최대 규모 7.4 강진‥일본 오키나와 쓰나미 경보

윤성철 ysc@mbc.co.kr 2024. 4. 3. 1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만에서 오늘 규모 7이 넘는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건물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쓰나미경보까지 발령됐습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는 오늘오전 7시 58분쯤 대만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만 당국은 이번 지진이 2천 명 넘는 사망자기 발생한 1999년 9월 21일 규모 7.6 지진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하고, 쓰나미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규모 7.4 지진으로 기울어진 주택 [대만 중앙통신사 제공]

대만에서 오늘 규모 7이 넘는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건물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쓰나미경보까지 발령됐습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는 오늘오전 7시 58분쯤 대만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진은 대만 동부의 인구 35만 명 도시 화롄에서 남동쪽으로 7㎞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20㎞입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강진에 따라 타이베이에서도 강한 진동이 느껴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가 나갔다고 전했습니다.

대만 현지 방송사들도 지진으로 건물 두 채가 무너지고 5층 건물이 기울어졌다는 등 관련 피해 속보를 전했습니다.

대만 당국은 이번 지진이 2천 명 넘는 사망자기 발생한 1999년 9월 21일 규모 7.6 지진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하고, 쓰나미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지진 발생 지역에서 7백여㎞ 떨어진 일본 오키나와현에서도 최대 3미터 높이의 쓰나미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일본 NHK방송 화면에는 '대피' 긴급 알림이 떴고, 앵커는 "쓰나미가 오고 있으니 즉시 대피하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85892_36445.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