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강벨트 후보 다 모였다, 무슨 일?…“올림픽대로 전 구간 지하화”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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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4·10 총선이 일주일 남은 3일 '올림픽대로 전 구간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올림픽대로의 지하화와 여야 모두가 공약하고 있는 도심철도 지하화, 여의도 글로벌금융특구가 완성되면 영등포와 신길동은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비즈니스와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며 "강서구 주민들에게도 탁 트인 한강시민공원을 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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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규모엔 “9조원 넘지 않을 것”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김민석 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올림픽대로 전 구간의 지하화를 통한 교통체증 없는 간선도로 고속화와 함께 한강의 공원화와 접근성을 높여서 소음 없고 쾌적한 한강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올림픽대로는 88올림픽을 맞아서 1986년에 개통된 이래로 이제는 365일 내내 교통체증으로 시달리고 있다”며 “민주당은 올림픽대로를 지하화해서 차량흐름을 개선하고 교통체증 없는 간선도로 고속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대로가 지하화되면 시민들에게 한강이 더욱 가까워진다”면서 “한강의 공원화와 접근성을 높여서 40년 만에 한강을 시민에게 돌려드리겠다. 한강을 품에 안은 서울시민들의 삶의 질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구체적으로 “강동구의 한강유역이 스포츠와 생태가 어우러질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송파구는 잠실종합운동장의 재개발과 함께 다시 태어날 탄천한강수변공원이 올림픽대로의 지하화를 통해 보다 쾌적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강남구와 서초구는 한강 변 아파트가 많은 만큼 보다 조용하고 쾌적한 주거지역이 될 수 있다”며 “동작구와 영등포구에서는 서울의 섬, 여의도가 신길·대방·노량진·영등포와 연결되게 된다. 흑석뉴타운 주민들은 쉽게 접할 수 있는 한강공원을 갖게 되고 여의도와 맞닿아 있는 노량진과 대방은 지금보다 더욱 매력적인 주거 지역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림픽대로의 지하화와 여야 모두가 공약하고 있는 도심철도 지하화, 여의도 글로벌금융특구가 완성되면 영등포와 신길동은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비즈니스와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며 “강서구 주민들에게도 탁 트인 한강시민공원을 드리겠다”고 했다.
김 실장은 “올림픽대로 지하화는 김포에서 하남까지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시간을 절약시켜 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한강을 보다 가깝게 해서 삶의 질을 향상하는 정책”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다만 구체적인 예산 규모와 재원 마련에 대해서는 확답을 내놓지 못했다. 김 실장은 “과거 아라뱃길 관련 재원이 9조 전후였던 것으로 안다”며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전반적으로 그걸 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이날 ‘올림픽대로 전 구간 지하화’ 공약에는 이해식(강동을)·조재희(송파갑)·송기호(송파을)·김태형(강남갑)·박경미(강남병)·김한나(서초갑)·류삼영(동작을)·김병기(동작갑)·김민석(영등포을)·채현일(영등포갑)·한정애(강서병)·진성준(강서을) 후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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