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장애인의 날 맞아 연극 '내 모든 걸' 공연

경기=이민호 기자 2024. 4. 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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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가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연극 '내 모든 걸'을 오는 19~20일 총 2회에 걸쳐 공연한다.

'내 모든 걸'은 후천적인 장애 발현으로 서서히 청력을 상실하는 천재 지휘자 '건우'와 농아인 아버지를 모시며 세상을 씩씩하게 살아가는 수어 통역사 '이유'가 만나 장애로 단절된 세상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다.

'내 모든 걸' 공연은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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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내 모든 걸' 포스터./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경기아트센터가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연극 '내 모든 걸'을 오는 19~20일 총 2회에 걸쳐 공연한다.

'내 모든 걸'은 후천적인 장애 발현으로 서서히 청력을 상실하는 천재 지휘자 '건우'와 농아인 아버지를 모시며 세상을 씩씩하게 살아가는 수어 통역사 '이유'가 만나 장애로 단절된 세상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다.

이번 공연은 평범한 일상을 살던 주인공 건우의 두 귀가 닫히는 과정을 고통, 슬픔, 인정, 적응 등으로 전달한다. 누군가 세워둔 '평범함'과 '다름'의 기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다름에 대한 이해와 공감 메시지를 선보인다.

주인공 건우 역에 연극배우 석현, 이유 역에 연극배우 한이연이 출연한다. 그 외 연극배우 김서율, 황영준, 서태이, 김중이 출연하여 극의 서사를 함께 이끌어갈 예정이다. 시나리오는 2019년 연극 '뷰티풀라이프'로 대한민국 한류대상 순수문화대상을 수상한 대학로의 인기 작가 김원진이 맡았다. 출연 배우들이 직접 선보이는 수어와 지휘, 노래, 연주 또한 극의 몰입감을 높인다.

센터 관계자는 "수어와 음악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을 통해 몸이 불편한 관객들에게도 열린 문화예술 향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도민의 폭넓은 문화적 취향을 충족하고, 경기도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 모든 걸' 공연은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경기 기회공연관람권 할인(75%), 65세 이상 할인,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할인, 문화누리 할인(50%), 단체관람 할인(40%), 예술인패스, 청년패스, 병역명문가, 다자녀(2명 이상)·임산부 할인(30%), 경기도 카카오톡 친구 할인(20%)을 적용할 수 있다. 예매는 인터파크티켓과 경기아트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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