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채영, '피도 눈물도 없이' 후속작 '스캔들' 주연

유수경 2024. 4. 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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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채영이 황순영 작가와 손잡고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3일 오전 본지 취재에 따르면 한채영은 KBS2 '피도 눈물도 없이' 후속으로 방영 예정인 '스캔들' 출연을 결정하고 촬영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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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채영, 2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
KBS2 '피도 눈물도 없이' 후속 '스캔들' 출연
'위대한 조강지처'·'빨강 구두' 황순영 작가 집필
한채영이 새 드라마에 출연한다.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한채영이 황순영 작가와 손잡고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3일 오전 본지 취재에 따르면 한채영은 KBS2 '피도 눈물도 없이' 후속으로 방영 예정인 '스캔들' 출연을 결정하고 촬영을 준비 중에 있다.

'피도 눈물도 없이'는 '우아한 제국'의 후속작으로 지난 1월 첫 방송됐다. 이소연 하연주 오창석 장세현 박신우 정찬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다.

한채영은 지난 2022년 드라맥스, MBN '스폰서'에서 주연을 맡아 활약한 바 있으며 2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라 기대를 모은다.

황순영 작가는 KBS2 '요정 컴미' '루비 반지' '뻐꾸기 둥지', MBC '위대한 조강지처' 등을 집필했다. 그는 페이스 오프, 대리모 출산 등 파격적인 소재를 다루며 캐릭터들의 운명의 소용돌이를 그려냈다. 지난 2021년 최명길 소이현 박윤재 신정윤 선우재덕 등이 출연한 KBS2 '빨강 구두'는 자신의 성취욕을 향해 달려가는 색다른 여성상을 그려내 눈길을 모았다.

신작 '스캔들'에서는 유명 드라마 제작사 여성 대표의 죽음과 관련된 이야기를 파헤쳐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미스터리한 죽음을 둘러싼 인물 간의 배신과 음모, 사랑과 복수를 천천히 풀어나간다.

한채영은 KBS2 '쾌걸춘향' '꽃보다 남자' '광고천재 이태백' '예쁜 남자',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사랑받은 바 있으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털털한 매력을 뽐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최근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한 그는 출산 직후 KBS2 드라마 '예쁜 남자'를 통해 복귀한 당시를 떠올리며 "출산 일주일만에 운동을 시작했다. 출산 직후는 살이 정말 잘 안 빠지더라. 촬영일은 다가오는데 부담스러웠다"면서 워킹맘의 고충과 연기를 향한 열정을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한채영 소속사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 측은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채영은 이날 신작 대본 리딩에 참여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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