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규모 7.5 강진 여파… 중국·필리핀 쓰나미 1급 경보 발령

정수현 기자 2024. 4. 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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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타이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쓰나미 1급 경보를 발령했다.

3일(현지시각) 중국 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자연자원부 산하 해일경보센터는 이날 쓰나미 1급(적색) 경보를 발령했다.

중국 매체는 이날 타이완 화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중국 남부 푸젠성, 광둥성은 물론 저장성, 장쑤성, 상하이 등에서도 지진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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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이어 중국과 필리핀이 타이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중국이 타이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쓰나미 1급 경보를 발령했다. 사진은 규모 7.5 지진이 발생한 타이완 지역. /사진=일본 기상청 캡처
중국이 타이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쓰나미 1급 경보를 발령했다.

3일(현지시각) 중국 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자연자원부 산하 해일경보센터는 이날 쓰나미 1급(적색) 경보를 발령했다. 자연자원부는 이날 발생한 지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원지 주변에서 부분적인 해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오전 8시58분쯤 타이완에는 서부 화롄현 해안으로부터 25㎞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7.5 지진이 발생했다. 타이완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타이완 전역에서 지진이 감지됐으며 일부 건축물이 붕괴돼 건물 주민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중국 매체는 이날 타이완 화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중국 남부 푸젠성, 광둥성은 물론 저장성, 장쑤성, 상하이 등에서도 지진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일본 오키나와현에서도 규모 4의 지진이 관측돼 쓰나미 경보가 내려져 오전 10시쯤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가 도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필리핀도 타이완에서 발생한 지진 여파로 태평양 부근에 쓰나미가 발생했다. 쓰나미는 이날 오전 10~11시쯤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필리핀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지역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정수현 기자 jy34jy3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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