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대만 지진 후 쓰나미 경보 발령…해안 지역 주민 대피령

박준호 기자 2024. 4. 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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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대만 동부 해안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대만과 인근 국가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필리핀도 주민들에게 대피를 권고했다.

AFP, BBC 등에 따르면 필리핀 당국은 이날 대만 일대에서 지진이 발생한 후 높은 쓰나미 파고에 대한 경보를 발령하고 전국 해안 지역에 대피를 촉구했다.

당국은 "해안 지역 주민들은 즉시 고지대로 대피하거나 내륙으로 더 멀리 이동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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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마닐라 제외한 23개 지역 "높은 쓰나미 예상"
[서울=뉴시스] 3일 대만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 58분께(현지시간) 대만 화롄시에서 규모 7.2 강진이 발생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3일 대만 동부 해안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대만과 인근 국가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필리핀도 주민들에게 대피를 권고했다.

AFP, BBC 등에 따르면 필리핀 당국은 이날 대만 일대에서 지진이 발생한 후 높은 쓰나미 파고에 대한 경보를 발령하고 전국 해안 지역에 대피를 촉구했다.

당국은 "해안 지역 주민들은 즉시 고지대로 대피하거나 내륙으로 더 멀리 이동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또 수도 마닐라를 제외한 북부에서 남부까지 23개 지방의 해안 지역은 "높은 쓰나미 파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해안 지역의 항구나 하구, 얕은 연안 해역에 있는 선박 소유자는 선박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해안가에서 멀리 이동하도록 당부했다. 이미 바다에 나가 있는 선박은 추가 지시가 있을 때까지 심해에 머물러 있도록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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