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벨트' 광진갑 초박빙 접전…이정헌 45.5% vs 김병민 45%

정경훈 기자 2024. 4. 3. 1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10 총선 수도권 격전지 '한강벨트'에 속하는 서울 광진갑에서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병민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일 서울 광진갑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지역구 후보 지지율을 묻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 후보가 45.5%, 김 후보가 45.0%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4.10 총선 서울 광진갑에 출마한 이정헌 민주당 후보(왼쪽), 김병민 국민의힘 후보(오른쪽). /사진=뉴스1

4·10 총선 수도권 격전지 '한강벨트'에 속하는 서울 광진갑에서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병민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일 서울 광진갑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지역구 후보 지지율을 묻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 후보가 45.5%, 김 후보가 45.0%로 나타났다.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4.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3%로 조사됐다. (유·무선 ARS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 후보는 20~50대에서 강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보면 연령별로는 △'20대 이하' 이 후보 47.6%, 김 후보 44.2% △'30대' 이 후보 49.1%, 김 후보 37.4% △'40대' 이 후보 49.4%, 김 후보 39.4% △'50대' 이 후보 50.6%, 김 후보 43.2%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에서는 김 후보가 우위였다. △'60대' 김 후보 53.5%, 이 후보 40.5% △'70대 이상' 김 후보 59.9%, 이 후보 30.9%로 조사됐다.

지역구 내 동별로는 △중곡 1·2·3·4동 이 후보 47.1%, 김 후보 43.9% △능동·구의2동·광장동·군자동 김 후보 46.1%, 이 후보 44.1%의 지지율을 보였다.

적극 투표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이 후보 지지율이 45.8%, 김 후보 지지율이 45.4%로 두 후보 간 지지율이 0.4%P로 조사됐다. 적극 투표층은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의사를 내비친 유권자다.

비례대표 정당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광진갑 유권자 중 30.4%가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투표하겠다고 했다. 23.9%는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0%였다.

이어 △개혁신당 6.1% △자유통일당 3.7% △새로운미래 3.5% △기타정당 3.4% △녹색정의당 3%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3%였다.

연령별로 보면 국민의미래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0대(28.9%) 60대(44.5%), 70대 이상(37.2%)에서 1위를 차지했다. 조국혁신당에 투표한다는 응답은 40대(34.9%), 50대(33.8%)에서 1위를 보였다. 더불어민주연합은 20대 이하(25.9%)에서만 국민의미래와 조국혁신당을 앞서 1위를 차지했다.

김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 중 국민의미래에 투표하겠다는 비율은 64.2%였다. 이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 중 40.1%가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하겠다고 했다. 45.4%가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고 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