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빗썸, 350억 투자해 채용플랫폼 진출…알바천국 '정조준'

최용순 2024. 4. 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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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3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해 아르바이트 매칭 플랫폼 사업에 진출한다.

빗썸의 투자로 반장프랜즈는 자본금을 약 19억원으로 늘리고 회사도 빗썸이 입주해 있는 역삼동 삼원타워로 옮겼다.

또 사내이사와 감사도 빗썸 임직원이 맡았다.

빗썸 관계자는 "프리랜서, 단기 알바 등 채용 플랫폼 산업에 진출하고자 한다"며 "빗썸은 기존 거래소사업 외에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다양한 분야에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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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프리' 운영사 반장프렌즈 인수
공동대표 구축…"올해 리뉴얼 오픈"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3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해 아르바이트 매칭 플랫폼 사업에 진출한다. 알바천국, 알바몬 등이 장악하고 있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시장을 정조준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지난해말 ㈜반장프렌즈를 2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350억원을 유상증자해 총 352억원에 지분 100%를 보유했다. 이 업체는 '알바프리'라는 단기 아르바이트 매칭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빗썸의 투자로 반장프랜즈는 자본금을 약 19억원으로 늘리고 회사도 빗썸이 입주해 있는 역삼동 삼원타워로 옮겼다. 지난 2020년 6월에 설립된 반장프렌즈는 지난 4년간 매출은 거의 없고 2021년 당기순손실 3억원을 냈다.

공동대표 체제로 변경하는 등 경영진도 빗썸 중심으로 꾸렸다. 창업자인 강중식 대표와 함께 빗썸홀딩스 최대열 기획실장이 공동대표를 맡는다. 또 사내이사와 감사도 빗썸 임직원이 맡았다.

알바프리는 대리기사 호출 방식과 비슷하게 지도를 기반으로 구인자와 구직자를 실시간 매칭 시켜주는 서비스다. 인력이 필요할 때 단기 알바 구인 요청을 하면 일정 반경 내 구직자들에게 바로 알림이 전송된다. 다만 현재 알바 매칭 등 서비스는 제대로 제공되지 않고 있다.

빗썸은 앱 개편을 통해 올해 안에 새롭게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빗썸 관계자는 "프리랜서, 단기 알바 등 채용 플랫폼 산업에 진출하고자 한다"며 "빗썸은 기존 거래소사업 외에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다양한 분야에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용순 (cys@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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