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민주 박민규, '억대' 임대소득에도 세금은 170만원 납부"

김경록 기자 2024. 4. 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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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선거대책부위원장은 3일 서울 관악갑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후보에 대한 탈세 의혹을 제기했다.

김 부위원장은 "연간 1억에 상당하는 임대수익이 발생하는데 세금 100만원, 이건 너무하지 않나"라며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재산신고 내용을 보는데 '홍수에 쓰레기 버린다'는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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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 일가, 86개실 오피스텔 소유…연간 10억 수준"
"박 후보는 11개실 보유, 당진에 건물도…연 1억 상당"
"2023년도 세금 납부액 170만원 신고…너무하지 않나"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지난달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2.05.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김경록 한은진 기자 = 김경율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선거대책부위원장은 3일 서울 관악갑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후보에 대한 탈세 의혹을 제기했다. 오피스텔 등을 운영하며 연간 억대 임대소득을 올리고 있음에도 세금은 170만원밖에 내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관악갑 박민규 후보 일가가 소유한 오피스텔이 있다"며 "정확히 말하자면 (박 후보와 그의) 아버지, 어머니, 첫째 동생, 둘째 동생 5명이 86개실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 매체의 보도를 인용하며 "월세는 보증금에 따라 85만원과 75만원이고 관리비는 월 13만원"이라며 "한 호실당 연간 1000만원 정도의 임대수익이 나온다. 86개실이니 8억6000만원, 10억 가까이 된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박 후보는 (86개실 중) 6층 전체 11개실을 보유하고 있다"며 "박 후보 한 명만 따지면 연간 1억에 상당하는 임대수익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김 부위원장은 곧장 "박민규 후보 본인이 이번에 신고한 2023년도 세금 납부액을 보여주겠다"며 "170만원이다. 임대소득은 불로소득이고 중과세가 될 수밖에 없다. (170만원이) 가능한가"라고 물었다.

또한 "2022년도 460만원, 2021년도 160만원, 2020년도 110만원, 2019년도 720만원을 신고했다"며 "당진에도 신고가액 2억9000만원짜리 건물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부위원장은 "연간 1억에 상당하는 임대수익이 발생하는데 세금 100만원, 이건 너무하지 않나"라며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재산신고 내용을 보는데 '홍수에 쓰레기 버린다'는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농지법 위반 의혹을 제기한 경기 수원정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 등을 겨냥 "공직에 출마해선 안 된다"며 "제 시각으로는 출마할 마음도 없었을 분들인데 반명(반이재명) 죽이기 위한 목적의 사천자들"이라고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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