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실컷 울다 자겠다" 입짧은햇님, 눈물 흘리며 5분만에 '라방' 종료

▲ 입짧은햇님. 출처| 입짧은햇님 유튜브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5분만에 라이브 방송을 중단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2일 오후 입짧은햇님은 예정되어 있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으나, 5분동안 짧은 인사를 건네고 방송을 종료했다.

이날은 입짧은햇님의 반려견이 세상을 떠난지 1년이 되는 날이었기 때문. 입짧은햇님은 처음부터 퉁퉁 부은 눈으로 등장헸다. 그는 "오늘 먹방을 잘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좀 힘들었다. 낮에까지는 괜찮았는데, 뭐 하나로 터져서 자제가 안되더라. 방송이 좀 힘들겠구나 싶어서 공지를 쓰려다가 틀고 이야기 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기다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입짧은햇님은 "슬프면서도 웃긴일이 많았다. 오늘 하루종일 잘 참았는데 아까 7시 넘어서 어떤 편지를 읽고 눈물이 터졌다. 공지로는 마음이 안 느껴질 것 같아서, 오늘 실컷 슬퍼하고 애도하고 싶다. 그래서 오늘은 실컷 울다가 자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입짧은햇님은 "내일은 또 괜찮아질 거다. 오늘 기다리셨을 분들 죄송하다. 내일 또 밝고 재밌게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가져오겠다"고 사과했다.

입짧은햇님은 지난해 4월 반려견 춘삼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 유튜브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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