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남부 자연보호지구의 불법 광부들 1만명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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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정부가 군대를 동원해서 국내 남부 지역 자연보존지구와 국립공원 등에서 불법 채굴을 하고 있는 광부 1만 여명을 추방했다고 작전을 맡은 볼리바르 국가 무장군(BNAF. 베네수엘라군 )의 도밍고 에르난데스 라레스 전략작전사령관이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그는 "카우라 국립공원, 라 파라과 국유림 보존지구, 이카바루 유수지 등으로부터 1만여명의 불법 광산채굴업자들을 쫓아냈다"고 X계정을 통해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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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부터 군대동원 아마존 유역 자연보호와 단속 강화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베네수엘라 정부가 군대를 동원해서 국내 남부 지역 자연보존지구와 국립공원 등에서 불법 채굴을 하고 있는 광부 1만 여명을 추방했다고 작전을 맡은 볼리바르 국가 무장군(BNAF. 베네수엘라군 )의 도밍고 에르난데스 라레스 전략작전사령관이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그는 "카우라 국립공원, 라 파라과 국유림 보존지구, 이카바루 유수지 등으로부터 1만여명의 불법 광산채굴업자들을 쫓아냈다"고 X계정을 통해서 밝혔다. 작전명은 2024 로라이마 대작전이라고 했다.
이 자연보호구역들은 베네수엘라 남부의 볼리바르 주에 있으며 최근 불법 광산채굴의 극성으로 환경재앙과 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지역이다.
군 지휘부는 이번 불법 광부들의 추방은 인권 존중의 원칙에 따라서 안전한 경로를 통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립공원과 자연보호지역들은 국가가 반드시 보호하고 보존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라레스 사령관은 "노천광산에 대한 과도한 채굴은 법으로도 분명히 금지되어 있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 정부 당국은 지난 해 부터 국내 아마존강 유역을 비롯한 환경적으로 민감한 지역들에 대한 불법 채굴과 개발을 금지하면서, 단속을 한층 더 강화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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