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천호, 野 제윤경·최상화 허위학력 주장에 "상대방 흠집내기 중단하라" 반박

임승제 2024. 4. 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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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호 국민의힘 사천·남해·하동 국회의원 선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제윤경·무소속 최상화 후보가 제기한 허위 학력 공보물 기재 논란에 대해 반박 입장문을 내고 상대방 흠집 내기와 지역 분열 여론 야기, 비방성 여론 몰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서 후보 측은 지난 2일 '공명정대한 정책 선거가 되기를 바란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제윤경 후보는 서천호 후보의 예비후보 홍보물, 벽보, 공보에 학력 표기가 잘못된 것에 대해 마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형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지만 이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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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서천호 국민의힘 사천·남해·하동 국회의원 선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제윤경·무소속 최상화 후보가 제기한 허위 학력 공보물 기재 논란에 대해 반박 입장문을 내고 상대방 흠집 내기와 지역 분열 여론 야기, 비방성 여론 몰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서 후보 측은 지난 2일 '공명정대한 정책 선거가 되기를 바란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제윤경 후보는 서천호 후보의 예비후보 홍보물, 벽보, 공보에 학력 표기가 잘못된 것에 대해 마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형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지만 이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어 "서 후보는 정규 학력으로 경남대학교 행정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것이 명백하다"며 "대학원인지 행정대학원인지를 혼용해 표기한 것은 실무적 착오였다"고 주장했다.

서천호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2일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서천호 후보 선거캠프]

또 "이미 배포된 공보 2면의 후보자 정보공개 자료에는 명확하게 경찰대학 졸업과 경남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졸업(행정학 박사)으로 기재했으나, 공보와 벽보 제작 과정에서 공개 자료와 똑같이 기재하지 않은 것은 단순 착오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의도적으로 졸업하지 않은 학교나 취득하지 않은 학위를 게재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근 무소속 최상화 후보의 방송 토론회 제외된 것과 관련해 서 후보 측은 "(최 후보가) 법정 토론회인 MBC 주관 '후보자 토론회'에 자신이 제외된 것에 대해 서천호 후보가 반대해 제외된 것으로 주장하고 있으나, 법정 토론회 참가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후보를 제외하는 것은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결정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참석 자격이 없는 후보를 굳이 참석 시켜야 한다고 주장해야 할 당위성이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또 선거운동원으로 등록되지 않은 자원봉사자가 서천호 후보 이름이 적힌 옷을 입은 것은, 선거법을 숙지하지 못한 자원봉사자의 실수로 지적을 받은 즉시 옷을 갈아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서천호 후보가 지난 1일 공개한 학위수여 증명서. [사진=서천호 후보 선거캠프]

서 후보 측은 "4.10총선을 맞아 서천호 후보는 불법적인 돈 안 쓰는 깨끗한 선거, 상호 비방 하지 않고 정책으로 승부하는 정책 선거, 지역·세대·계층의 소통과 화합을 우선시하는 통합의 정치를 지향하며 전례 없이 깨끗한 선거를 치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서 후보의 입장과는 상반되게 상대방 흠집 내기와 지역 분열 여론 야기, 비방성 여론 몰이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최상화 후보 측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정보시스템에 표시된 서천호 후보 학력은 경남대 대학원 행정학과 졸업(행정학 박사), 예비후보자 홍보물에는 경남대학원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 박사), 선거 벽보에는 경남대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 박사)으로 각각 표기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후보 측은 이날 서 후보에 대해 공직선거법 64조 1항(선거벽보에는 후보자의 학력을 게재하는 경우에는 정규 학력의 최종 학력은 학력 증명서를 제출한 학력에 한해 게재할 수 있다) 250조(허위사실공표죄) 위반 혐의로 각각 경상남도 사천경찰서와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장과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에 서천호 후보 측은 지난 1일 학위증명서를 첨부하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사천=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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