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전하는 환경이야기…'컨페션 투 디 어스' 작가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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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문화재단은 '컨페션 투 디 어스(Confession to the Earth)' 전시 연계 행사로 오는 20일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에서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컨페션 투 디 어스'는 사진을 매개로 환경변화에 직면한 인류에게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된 사진전이다.
'컨페션 투 디 어스' 작가와의 대화는 인터파크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2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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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중구문화재단은 ‘컨페션 투 디 어스(Confession to the Earth)’ 전시 연계 행사로 오는 20일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에서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컨페션 투 디 어스’는 사진을 매개로 환경변화에 직면한 인류에게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된 사진전이다. 지구에 대한 고백이라는 제목 아래,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시한부 인생을 사는 우리별 지구를 돌아보고자 한국, 독일, 미국, 영국에서 온 사진가 5명이 함께한다.
전시의 일환으로 참여 작가에게 직접 작품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맨디 바커, 톰 헤겐, 잉마르 비욘 놀팅, 이대성이 작품 속 숨은 의미와 작업 과정, 비하인드, 나아가 환경에 대한 각자의 실천 방식과 견해까지 함께 나눌 예정이다.
영국에서 온 맨디 바커는 해양 플라스틱 사진 작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더불어 14년 차 환경운동가로서 그린피스 과학자들과 협력하며 직접 경험한 해양오염 이야기를 전한다. 톰 헤겐은 지구 표면에 남겨진 인간의 다양한 흔적을 기록하기 위해 직접 항공기에 오르는 작가다. 한 폭의 추상화 같은 항공사진을 위해 노력하는 그의 뒷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독일의 작은 탄광마을을 지키기 위해 경찰과 활동가들이 끊임없이 충돌했던 치열한 현장을 담은 잉마르 비욘 놀팅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변해버린 지역과 인간을 사진 한 장에 담아 아름다운 풍경에 숨겨진 비극적인 상황을 보여준 이대성 작가의 목소리도 전할 예정이다.
이번 작가와의 대화를 위해 JTBC ‘비정상회담’ ‘톡파원 25시’로 이름을 알린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가 진행자로 나선다. 그는 방송과 개인 채널을 통해 꾸준히 환경 문제에 목소리를 내온 환경운동가이다.
‘컨페션 투 디 어스’ 작가와의 대화는 인터파크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2만 원이다. 티켓 구매 시 전시 관람 또한 가능하다.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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