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도 싫고, 쇼핑몰도 지겹다고 외치는 아이와 손잡고 도서관으로 나들이 가보자. 도서관에 있는 시간만큼은 유튜브와 안녕을 고할 수 있다. 전국 각지의 어린이도서관을 모아봤다.
광주 남구 구립 장난감도서관 아이사랑
아이가 한때 반짝 가지고 놀다가 금방 흥미를 잃어버리는 장난감, 매번 구입하자니 가격이 부담스럽지만 아이의 성화를 이기기도 쉽지 않다. 광주광역시 남구는 부모들의 장난감 구입 지출을 줄이는 데 일조하고자 장난감도서관 아이사랑을 운영 중이다. 장난감도서관 아이사랑은 남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회원제로 운영한다. 연회비는 2만원으로 매년 회원 수가 꾸준히 증가할 정도로 인기다. 미끄럼틀 세트, 세발자전거, 킥보드는 물론 다양한 종류의 국민 문짝, 점퍼, 쏘서와 화장대, 주방놀이 등 유아들이 역할놀이를 할 수 있는 유아 장난감도 구비하고 있다. 내부에는 소독실이 따로 있어 반납한 장난감은 모두 직접 소독해 관리한다.
주소 광주시 남구 양림로 73
운영 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일요일, 공휴일, 첫째·셋째 화요일 휴무)
문의 062-714-2051
홈페이지 namgu.gwangju.kr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어린이문화원 내의 어린이도서관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 각국의 어린이 자료를 열람하고, 책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곳이다. 어린이 자료를 활용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어린이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고 난 후에는 어린이문화원 내 어린이 체험관, 유아 놀이터, 어린이창작실험실에서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놀이와 생활 체험, 예술적 창작 활동을 통해 새로운 문화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전시와 공연도 상시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