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SK이노베이션, 1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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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3일 정유업 이익 개선에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충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556% 증가한 4천76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은 영업손실 3천765억원을 기록하겠으나, SK이노베이션의 정유 부문 영업이익은 5천593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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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삼성증권은 3일 정유업 이익 개선에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충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556% 증가한 4천76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인 4천600억원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조 연구원은 "예상보다 클 것으로 추정되는 배터리 부문 적자는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은 정유업 실적 개선에 의해 일부 상쇄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구체적으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은 영업손실 3천765억원을 기록하겠으나, SK이노베이션의 정유 부문 영업이익은 5천593억원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배터리 사업에 대한 실적 하향에도 불구하고 정유업 실적 전망치 상향과 배터리 사업에 대한 기존 보수적인 가정을 감안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그대로 견지했다.
그는 "신규 배터리 공장 가동이 계획돼 있는 상반기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겠으나 하반기 이후 회복을 기대하려면 현재 부진한 고객사 외 신규 고객사 발굴을 통한 기존 생산 능력의 가동 극대화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는 하반기 북미공장에서 일부 확인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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