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소풍과 운동회”…전국생활대축전 준비 ‘끝’
[KBS 울산] [앵커]
울산시가 이달 25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봄소풍에서 펼쳐지는 운동회'라는 주제로 전국의 생활체육인들이 어울리는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는 각오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2년 전국체육대회와 지난해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울산, 올해는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전국생활체육 대축전이 열립니다.
이번 대축전은 올해 울산에서 열리는 첫 전국단위 행사로, 울산에서 3대 축전을 다 치르는 것은 17년만입니다.
축전의 대주제는 '울산 봄소풍에서 펼쳐지는 운동회'로 정했습니다.
특히 개회식은 울산종합운동장을 태화강 국가정원으로 형상화해 선수단이 울산으로 봄소풍을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이준명/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폐회식 총감독 : "(선수단이) 그라운드에 소풍을 나온 분위기로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텐트를 치고 마치 캠핑을 나온 분위기로 연출 되기 때문에 이 방식은 아마 최초로 시도하는..."]
울산시는 경기장 등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완료했으며, 경기 운영 요원의 안전교육 등을 마쳤습니다.
종목별 경기장에는 의료인력 160여 명과 구급차 110여 대 등을 배치하고, 선수단 이동을 위해 수송차량 3백여 대를 지원합니다.
또 경기장 안내와 관람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할 자원봉사자 9백여 명도 선발했습니다.
울산시는 특히 대회 기간 문화예술행사와 전시회 등도 집중 배치해 도시 이미지를 높이는 기회로 삼을 계획입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문화, 관광, 이런 부분이 잘 갖춰져 있는 따뜻한 도시이더라. 정이 넘치는 도시이더라. 정말 사람들이 친절한 도시이더라'라고 알릴 수 있는 계기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축전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60개 경기장에서 41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등 6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개회식은 26일 울산 종합운동장에서, 폐회식은 울산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각각 개최됩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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