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금값이네" 한 돈에 41만원 넘었다… 연일 신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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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국내 금은 1g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071.2원(1.1%) 오른 9만8120.64원에 거래됐다.
지난 1일 역대 최고가 9만7049.44원 기록한 데 이어 하루 만에 다시 신고가를 썼다.
지난 1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은 100트로이온스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84% 상승한 2257.10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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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국내 금은 1g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071.2원(1.1%) 오른 9만8120.64원에 거래됐다. 지난 1일 역대 최고가 9만7049.44원 기록한 데 이어 하루 만에 다시 신고가를 썼다. 국내 금은 최근 일주일 동안 4.04%, 한 달 동안 11.63% 올랐다.
이날 금 한돈(3.75g) 가격은 41만2000원을 기록했다. 올해 초 36만원 선이었던 금 한 돈 가격은 14% 상승했다.
국제 금값도 연일 상승세다. 지난 1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은 100트로이온스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84% 상승한 2257.10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다. 국제 금은 일주일 동안 3.71%, 한 달 동안 7.70%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오는 5월 또는 6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며 금 가격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해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달러와 대체 관계에 있는 금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중동 분쟁 등 장기화 되는 지정학적 리스크도 금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중국의 금 매입세가 금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중국은 지난 한 해 동안만 215.9톤의 금을 매입했다. 올해 1~2월에도 약 20톤의 금을 추가로 매입했다. 현재 중국의 금 보유량은 2226.4톤으로 세계 6위 수준이다. 중국은 미-중 갈등 장기화 속에 달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금을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금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지속 중"이라며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금 가격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와 첨예해지고 있는 미-중 갈등 현상이 안전자산으로서 금 매력을 강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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