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車시장 6년내 3000억 달러 성장… 폭발적 기회 생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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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자동차 시장은 2030년까지 3000억 달러로, 특히 전기차 시장은 206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한-인도 산업협력 포럼'에서 연사로 나선 수니타 모한티 인도 국가투자진흥원 부사장은 "자동차, 배터리 분야와 연관 산업인 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분야에서 폭발적인 투자 기회가 생길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수실 칼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국장은 "반도체 전자부품 생태계 및 공급망 활성화를 위해 직접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새로운 설비투자 연계 제도 신설을 검토 중"이라며 "인도는 2026년까지 3000억 달러 규모의 전자제품을 제조하고, 2030년까지 전 세계의 10%인 110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시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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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직접 투자땐 인센티브 검토”
“인도 자동차 시장은 2030년까지 3000억 달러로, 특히 전기차 시장은 206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한-인도 산업협력 포럼’에서 연사로 나선 수니타 모한티 인도 국가투자진흥원 부사장은 “자동차, 배터리 분야와 연관 산업인 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분야에서 폭발적인 투자 기회가 생길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현장에는 인도 진출 및 진출 의향 기업 100여 개사가 참석해 사업 전략을 모색했다.
인도는 2022년 기준 명목 국내총생산(GDP) 세계 5위의 경제대국이자 세계 1위 인구대국이다. 영원무역은 인도에 12개 공장 설립 계획을 갖고 있고, 크래프톤의 ‘배틀 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는 현지 모바일 게임 분야 1위에 오르는 등 국내 기업들의 인도 진출이 활발하다.
하지만 다른 국가 대비 대인도 무역 및 투자는 여전히 제한적이다. 박병열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한국의 대인도 수출은 전체 수출의 2%에 불과하고, 해외직접투자(FDI)도 아직 전체 투자의 1% 수준으로 제조업에 집중돼 있다”며 “인도의 정책 환경에 맞춘 투자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실 칼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국장은 “반도체 전자부품 생태계 및 공급망 활성화를 위해 직접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새로운 설비투자 연계 제도 신설을 검토 중”이라며 “인도는 2026년까지 3000억 달러 규모의 전자제품을 제조하고, 2030년까지 전 세계의 10%인 110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시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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